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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na Mar 22. 2017

그래도 항상 널 사랑해


아마 네게 봤을때 엄마가 가끔 이유도 없이 화내고 짜증낼때가 있을꺼야


또 어떤날은 찡그린얼굴.. 우울한표정... 때로는 눈물을 흘릴때도 있겠지


하지만 그 모든것이 절대 너 때문은 아니란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여서


엄마도 엄마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역할인지 몰라서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마음처럼 되지않아서


작고 약한 너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되는구나


네가 자라가는 것처럼 엄마도 엄마로써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는걸


지금은 네가 엄마를 이해해주기에는 너무 어리겠지


엄마도 이렇게 널 낳고 엄마가 된 후에야 나의 어머니 마음을 이해했는걸...


그래도 시간이 한참 지난뒤에라도 알아주면 참 좋겠다


짜증내던 날에도 화내던 날에도 우울한 날에도 울었던 날에도


부족했던 날에도 실수했던 날에도 모든걸 망쳐버렸던 날도


엄마는 그래도 항상 널 사랑하고 있었다는걸


널 사랑하는 만큼 항상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해


그래도 사랑해


항상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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