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보자기가 됐다

by Heana

사실 잘 우는편은 아니였다

슬픈영화봐도 잘 안울고

울컥해도 강해보이려 참고

어렵고 아픈사람들봐도 안타까운 마음정도?

그때는 내가 어른이..혹 사람이 덜 됐던건아닐까


요즘 이상하게 잘 운다

그렇다고 슬픈건아니다

어느때보다 밝고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

그런데 눈물도 많아졌다

어쩌면 다른이들 어려움 아픔을

가슴으로 같이 아파할만큼 성숙해져서일까?


슬퍼서 아파서 억울해서 분해서....

그런 눈물이 아닌

때론 깨닮음

때론 공감

때론 감사함

....

툭 하면 눈물이난다

마치 내 몸이 눈물보자기가 된것처럼..


내 안에 고여있던 흐르지 못했던것들이

이 눈물에 다 흘러나와

내안에 새것으로 좋은것으로 가득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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