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뱉아 버립니다
당신은 아니었는데
욕심부렸던 미련한 나는
결국 그 마음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다 내뱉아 버립니다
다 토해버립니다
어짜피 이루어질 수 없는 당신이라면
어쩌피 다시 볼 수 없는 당신이라면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물어보고 싶었던 말들을
다 토해버립니다
간도 쓸개도 다 나옵니다
내 안의 당신을 꺼내려하니
내장이 다 나옵니다
이제 정말 간도 쓸개도 다 뺏아갔으니
그만 뺏아가세요
이제 정말 간도 쓸개도 다 꺼내놨으니
내 마음을 알때도 됐잖아요
하나도 남김없이
내뱉고
토하고
꺼냅니다
이제 내 마음에서
사랑을 비워야될때입니다
당신을 비워야 될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