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스,사라질 것들

by Heana

파스스

그렇게 사라질 것들이였다


원래 내 것이 아닌

내 곁에 있었던 것들이 아닌

우연히 사고처럼 갑자기 내 곁에 온

이건 혹시 판타지일까..?? 하고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온전히 내게 고통이였다


결국은 내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였다

잠시를 견디기 위해 취하는

마치 마약같은 그런 것이였다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가까이 있으면 멈추지 못했다

그게 순간은 숨을 쉬게 해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을 깨닫는 순간 알고야 마는 것이다

사실은 내 숨통을 가장 조이는 것이라고


온전히 버리는 순간 깨달을 것이다

쥐고 있지 말아야 할 것은

사실은 놓는 순간 아주 개운해진다는 사실을,

미친 짓이였다고 내 머리를 때리며 후회할 것이라는 것을

이 지독한 현실에

더한 흙 구덩이를 밟고 지나가는 일이였다는걸


알면서도 온전히 놓지 못하는 시간들이 지나간다

강렬했던 취함이 있었기에 그렇것이다

하루하도 한시라도 빨리 놓아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는 것을 너무 안다

썪은 동앗줄이라도 지금 내가 살기 위해서라면

붙잡아야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이였다


파스스

그렇게 또 언제 있었다는 듯

원래 없었던 때처럼

그런 시간

분명히 올것 이라는 것을 안다


그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면

많이 아플 것이다

많이 울 것이다

잠시라도 곁에 두어서는 안되었다고

나에게 그 어떤 것에도 흔적을 남기게하면 안됐었다

뻔히 아는 결말헤 망설여지는 내가 싫다


파스스

파스스...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붙잡는다고 붙잡아 질 것들도 아니다


놓자 놓자

의미도 없는 그 것들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이미 내 현실만 해도 충분하니까


사라져 버리렴

부디

제발

원래 없었던 것 처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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