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해도 잘 들고 바람도 잘 불어서
그야말로 빨래가 기똥차게 잘 마르는 집이다
'벌써 다 말랐으려나~?'하고 빨래를 만져보면
소매끝이나 접힌부분은 아직 덜 말라있다
아무리 '환경'과 '조건'이 바쳐줘도
'절대적인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 있는 것이다
지금 나는 환경도 조건도 상황조차
사실 그닥 좋다고 할 수 있는것도 없다
그러니 '절대적인시간'은 더 필요할 것이다
결국 그 시간을 어떻게 인내하고 감당하며
잘 즐기고 개척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것이다
급하다고 좋지도 않은 날씨에 빨래를 하면
빨래에 냄세가 난다
적어도 내 인생이 그렇게 꿈꿈하고 찝찝하게 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아야겠지
절대적인시간
그걸을 잘 지내는것이
지금의 내 숙제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