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여행 중 글쓰기

노트와 펜이면 충분해

by 이확위

지난여름휴가에 작은 노트와 펜을 사서 여행 중 시간이 날 때마다 글을 썼다. 원래 아이패드를 챙길 생각이었지만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공항에서 노트와 펜을 샀더랬다. 그때 썼던 글들을 여행에서 돌아온 후 노트북으로 옮겨 브런치에 올렸다. 이미 써둔 글이지만 다시 한번 옮기는 과정에서 수정을 하다 보니 좀 더 나은 글이 되더라.

그때의 기억이 좋게 남아 있어서 이번 3박 4일의 짧은 여행에도 작은 가방에 담기는 수첩과 펜을 준비했다. 식당에서 요리를 기다리며, 공원에 앉아 쉬면서, 또는 숙소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 글을 썼다. 공간의 제약 없이 생각나는 것들을 순간순간 적어나가는 게 즐겁다. 여행 중 글쓰기를 하면서 나는 글쓰기와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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