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필요하다. 긍정이...
시 한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듯한 밥이 되네
시 한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 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권 팔리면
내게 삼백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어떤 상황, 일이든 생각의 관점을 바꾸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는게 어려운 일이다.
요즘 내게 필요한것이 긍정인 것 같다.
관점을 바꾸려 노력해 보지만 쉽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