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후원과 엄마의 치맛바람

by 황마담
아버지와 엄마의 40대. 참 젊으셨다^^


정말 무일푼(!!)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출판/ 인쇄 사업을 시작했던 아버지는..


내가 중학생이 되었을 무렵-

사업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고,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는-

나름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여유가 좀 생기게 되자-


아버지는 큰 딸을 위해서,

큰 딸이 다니는 학교의 모든 인쇄물을

그냥 맡아서 해주시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인쇄물 전담 후원사'가 된 것이다;;;


게다가, 엄마는.. 육성회 임원.


당시에, 우리 엄마는 사진에서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쁘고 패셔너블 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엄마가 한번 학교에 뜨면-
선생님들이 모두 예쁜 엄마 보러가야 한다고,
교무실로 모여들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나도 유명해져서) 내가 모를지언정,

나를 모르는 선생님들은 없게 되었고;;;


아버지의 후원과 엄마의 치맛바람.

거기에 딸인 나도, 성적이 우수한 특별반.


이 삼박자의 화려한 조화(?!) 때문에-

왠만큼 잘못해서야, 나를 혼낼 수 있는

선생님은 당연히(?!) 아무도 없었으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학교에서의 나는-

관심의 대상이자, 질투와 미움의 대상으로... ㅠㅠ


나중에, 결국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내가 왕따가 되어버린 이유는,

너무나도 복합적이라-

이어서.. 한꺼번에 정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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