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정말 하나도 모르지만-
영화 <퍼펙트 게임>을 재미있게 봤기에..
이 사진이 왠지.. 뭉클- 하다…
지금도 내 주변에는,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LG와 두산, 꼴데 팬들이 가장 많다.)
나는, 어릴 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트라우마는.. 학창 시절에,
아버지와의 TV 쟁탈전! 으로부터 시작되는데-
경북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프로 야구 원년부터-
너무나도 당연하게! “삼성”의 팬이었고!!
그래서, 일요일이나 휴일이 되면-
우리 집의 TV는 늘.. 채널 고정!!!
(대부분의 집에 TV라곤 달랑 한대 뿐이던
시절. 휴일 황금 시간대에.. 보고 싶은 다른
프로그램도 얼마나 많은데.. 하필 야구에
채널 고정이라니 ㅠㅠ)
게다가, 삼성의 경기 결과에 따라-
아버지의 기분도, 따라서 오락가락 했었기에..
어릴 때는, 야구 따위~
제발 없어져 버렸으면.. 했었다. ㅋㅋ
그런데,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보면-
일주일 내내, 죽어라 일만 하던 아버지가..
휴일에, 딱 하루!
그것도 유일하다시피 했던 취미 생활이,
겨우 TV로 야구 중계를 보는 것. 이었던 건데..
그것마저도 참기 어려워했던-
어린 내가.. 참으로 부끄럽다;;;
심지어 나도, 농구나 축구 경기의 결과에 따라..
기분이 오락가락. 해봤으면서 말이다;;;
그럼에도, 아버지에게 반성은 하지만..
나는 여전히.. 솔직하게, 야구는 별로다.
마치 농구가 쿼터제로 바뀌면서,
흥미가 없어진 것처럼.. 계속 맥이 딱딱-
끊겨버리는 경기는, 영-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TV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중간에 자꾸 나오는 광고 때문에-
짜증나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
나는 그냥.. 스포츠던, 뭐던-
하나의 흐름을 타고, 쭈욱- 이어지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고!
아마도.. 그래서..?
내가 지금 영화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