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학년 여름 방학에,
상임이와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 때가, 우리 둘 다에게-
비행기도, 제주도도, 함께 한 여행도..
모두 첫 번째의 경험이었다! ^^
요즘은 완전 스마트 폰 시대라,
어딜 가도.. 내비에, 지도에, 맛집에-
원하는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 때 우리는,
제주도 관광 안내 책자 하나만 달랑- 들고!!
버스를 몇 번이나 갈아타 가면서,
물어물어-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야 했기에-
무척이나 많이 헤맸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나는 "길치" 였으니.. ㅠㅠ
상임이가 정말 고생이 많았다;;;)
당시에, 제주도는 참 아름다웠지만-
외지인들에 대한 바가지 요금이 엄청 심했는데..
(그래서 한때는, 제주도 가느니 동남아 간다.
했을 정도로.. 심각했던 때도 있었지 않은가;;)
가난한 학생 신분이었던 우리는,
어떻게든 바가지 요금을 물지 않으려고..
여기저기- 직접 찾아다니면서,
요금도 비교해가며, 알뜰하게!!
여행을 했던.. 그런 기억도 난다.
제주도 여행을 시작으로 우리는,
1년에 1번씩은 꼭 같이 여행을 다녔고..
"여행을 다니기 위해서 돈을 번다!"
스스로 자처했을 정도로,
여행을 너무 좋아했던 상임이는..
나중에, 정말 세계 각지를 여행했는데!!
지금에 와 생각해보니-
정작 나는, 상임이랑 국내 여행만 했을 뿐.
해외 여행을 간 적은 한 번도 없었네;;;;
에효.. 왜 그랬을까...;;;;
아무래도, 서로 하는 일이 달라서-
휴가를 맞추기도 쉽지 않았을 뿐더러..
무엇보다, 계속 너무 파란만장(?!) 했던!
내가 문제였던 것 같은데.. ㅠㅠ
지금 진행하고 있는 작업들이 좀 마무리 되고 나면,
이번에는 꼭! 상임이와 같이!! 가까운 곳에라도..
해외 여행을 한번 다녀와야겠다!!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