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낭 여행을 떠났던 것은, 1996년 가을.
지금으로부터 무려.. 27년 전의 일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에-
젊은 여자가 혼자 배낭 여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나는..
정말 무식해서 용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ㅋ)
패키지 여행처럼,
누군가 일정을 짜주는 것도 아니었으니..
매일매일 내가 관광을 하고 싶은 곳을
스스로 계획하고, 일정을 짜야 했으며..
(영국을 떠난 이후로는, 숙소와 이동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게다가 그 때는, 지금처럼-
핸드폰이나 인터넷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겨우 삐삐에,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던 시절이었기에
정말로, “세계를 간다. 배낭 여행 : 유럽 편”
달랑 책 한 권과 여행 지도 한 장만을 손에 들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
길가는 사람들을 붙잡아, 묻고 또 물어서-
헤매면서 찾아다녔어야 했으니..
그만큼 고생도 엄청 많이 했지만,
또 그래서.. 더욱! 오래도록 선명하게-
기억에 남게 되었던 것 같다.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 건물인,
빅 벤 (Big Ben)은..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에 딸린 큰 종(鐘)에 대한 별칭이다.
시계탑의 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
그러나 흔히, 시계탑도 빅 벤이라 부르기도 한다.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 있는데..
시계탑 자체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 이라고 한다.
빅 벤이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안에서,
관광을 하다가.. 찍은 사진이다^^
혼자 돌아다녔음에도,
이렇게 내 사진이 많은 걸 보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매우 뻔뻔하게도(?!)
부탁을 무척 많이! 잘 했던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