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배낭 여행을 한다는 것의
또 다른 장점 중의 하나는..
현지인들은 물론이고,
여행 중에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매우 친절하다" 는 것이었다. ^^
외국 사람들도 여자 혼자 배낭 여행하는 것을,
무척이나 신기해하면서, 잘 도와주었는데..
길을 못찾아 헤멜 때면, 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아예 직접 데려다주는 사람들도 많았고..
한번은, 템즈강 부근의 매점에서..
샌드위치를 잘못 선택해서 사는 바람에,
한입 베어문 상태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먹지 않은 한 조각 만이라도 다른 샌드위치로
교환이 가능한지,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남자 점원이 글쎄.. 너무나도 환하게 웃으면서,
두 조각 전부 교환을 해줬던 기억도 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민폐 캐릭터" 였던 것 같은데..
그렇게 철없던(?!) 내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친절했고..
그 덕에, 여행 내내.. 감사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무척이나 많이 남게 되었던 것 같다. ^^
가끔, 한국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특히! 반가워하면서 호의적이었는데!!
(지나친 호구조사 때문에,
다소 불편한 때도 많긴 했지만;;;)
타워 브릿지 관광을 했던 날도-
런던으로 출장을 왔던,
두 명의 회사원 아저씨들(?!) 을 만나게 되었고..
그 아저씨들에게, 아주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었던 기억이 있다. ㅎㅎㅎ
런던의 상징과도 같은,
타워 브릿지 (Tower Bridge) 는..
큰 배가 지나다니면, 양 다리를 갈라서
세울 수 있는.. 기계장치가 되어 있는데..
무려 100여 년 전에,
이런 다리를 건설했던 이유는..
템즈 강의 조수간만의 차가
최고 6m나 되었기 때문이었고..
템즈 강에 교역선들이 한창 많이 드나들 때에는,
하루에도 50회 이상 갈라졌다고 한다.
런던 타워 (Tower of London) 는,
노르만 족의 정복왕이었던 윌리엄 왕이..
노르만디 반도와 영국을 정복하고 1606년,
런던으로 들어오는 길을 막으려고 세운 탑인데..
한때는 아름다운 성이었지만,
1282년 이후로는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14세기부터는,
죄수들의 처형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래선지.. 왠지 으스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