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베른 (Bern)에 갔던 이유는..
융프라우 (Jungfrau) 의 도시인,
인터라켄 (Interlaken) 으로 가기 위한
"경유지" 였기 때문이었는데..
기왕 간 김에, 가뿐하게!!
베른 옛 시가지 투어를 했던 거였고..
바로 다음날, 아침 일찍.. 목적대로!!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르게 되었다.
알프스 산맥의 빙하에서 발원해서,
스위스에서 가장 길다는 ‘아레 강’ 을 따라,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보여지는 창 밖의 풍경이란..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50분 쯤? 기차를 타고 가니..
“호수의 사이” 라는 의미를 가진,
인터라켄 (Interlaken) 이 나왔는데..
동쪽을 뜻하는 오스트 (Ost) 역이 바로,
융프라우에 오르는 산악 열차의 출발지였다!
산악 열차의 운행시간은,
정상까지 대략 3시간 정도? 소요 되었는데..
이 열차가 운행을 시작한 지도, 벌써 100년!!
가까이 되었다고 하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산악 열차의 요금도 꽤나 비쌌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한국 사람들이 다녀갔던지..
각국의 언어로 나오는 열차 안내 방송에,
한국말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놀라우면서도 반가웠던.. 기억도 있다^^
산악 열차를 타고 가는 동안, 창 밖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알프스의 풍경을,
정말 마음껏! 보면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번째 기착지는,
라우터 부룬넨 (Lauterbrunnen) 이었는데..
이곳은 해발 806m 의 “울려 퍼지는 샘”
이라는 뜻을 가진 시골 마을이었고..
여기서 잠시 기다렸다가, 기차를 환승에서..
다음 기착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다시 환승한 열차를 타고, 오르는 동안에는..
해발 고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사뭇 다른 알프스의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두 번째 기착지는,
그린델발트 (Grindelwald) 였는데..
이곳은 해발 1,034m 고원의,
“빙하 마을” 이라고 불리는 곳이었고..
(그러다보니, 배경이 완전 빙하기의 설원!
갑자기 한겨울이 되었다. ^^ㅋ)
여기서 또 잠시 기다렸다가, 기차를 환승에서,
최종 목적지인 '융프라우'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알프스 산 속에서-
설경을 바라보며 마셨던 뜨거운 커피의 맛은..
정말 영원히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