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상징, 나비 이야기-2 / 내가 만나 본 나비들...
나방이 나비무리의 90%를 차지(우리나라 나비 260여종, 나방 3,500여종)
나방은 대부분 밤에 활동하고 앉을 때 날개를 펴고 앉으며...
더듬이 모양이 빗살 모양이거나 끝이 뾰족하고 비늘조각 또한 끝이 뾰족...
나비는 앞뒤 날개를 따로 움직여 날지만 나방은 앞뒤날개를 '날개가시'로 연결하여 난다지요...
나비, 나방 모두 갖춘탈바꿈(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나방의 애벌레들이 알에서 깨어 나오면서 부터 성장하는데 먹는 양은 어마 어마한데...
번데기가 되기 전까지 처음 체중의 최고 팔 만배 이상 성장하지만...
정작 어른벌레가 되면 입이 퇴화되어 먹지 않는 종이 많다고 합니다...
나방은 수컷과 암컷의 더듬이가 다른데...
암컷의 더듬이는 단순하지만, 수컷의 더듬이는 마치 깃털처럼 정교한 모양...
나방은 날기전에 몸을 흔들어서 열을내어 체온을 높인 뒤 난다지요...
나비는 짝을 날개의 무늬를 눈으로 보고 찾고, 나방은 냄새를 맡아 찾는 답니다...
나방은 달의 위치와 자신이 날아가는 방향의 각도를 늘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는데...
인공불빛은 너무 가까워 조금만 날아도 위치가 달라지므로...
비행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방향을 바꾸다 보니...
소용돌이속에 빠져들어 점점 불빛에 다가간다고 하지요...
낮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방은 꽃에서 꿀을 빠는 곤충세계의 벌새라고 하는 '꼬리박각시'...
박각시류는 다른 나방에 비해 몸이 통통하고 날개가 좁지만...
날개와 가슴근육이 발달하여 날면서 멈추고 돌거나 수평을 유지하며 급가속, 급정지도 할 수 있답니다...
나방은 고치를 만든다지요...
번데기가 되기전 입에서 뽑은 실로 번데기방(누에고치-명주실)을 만드는데...
누에나방으로는 참나무산누에나방, 유리산누에나방,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아름다움) 등이 있답니다...
나방중에는 나비보다 빛깔이 곱고 무늬가 멋진 종들이 많은데...
서식하는 곳에 따라 색깔이 다를 뿐이라지요...
나방의 천적은 새...
그런데 새는 밤눈이 어두워 나방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이랍니다...
나비가 젖은 바위나 축축한 땅에 앉아 있는 것은 무기염류를 섭취하기 위해서라지요...
알고 보면 유용한 나방...
1. 경제성
누에가 번데기를 보호하는 고치를 만들기 위해 실을 토해 내는 것...
그것이 몇 천년 전부터 사람에게 이용되어 온 비단...
2. 잡초 방제 역할
채소재배지역, 목초지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외래잡초들...
돌소리쟁이만을 먹는 '분홍들명무늬나방' 연구 등이 연구 중
3. 생태계 순환계 역할
일반적으로 숲을 대표하는 텃새인 박새, 곤줄박이새 등이 가장 즐겨먹는 것이 나방...
새들은 먹이로 나방에 의존...
생태계 내에서 1차 먹이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나방은 존재 자체로 존귀하겠지요...
2015. 7. 1...
큰까치수영 꽃에서...
꿀을 빨고 있던...
은점표범나비 한쌍을 잡았지요...
포충망속의 녀석들...
얼마나 놀랬을까요?...
한참을 관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놓아주니...
함께 날아갑니다...
2015. 7. 9...
날개를 다쳤는지...
잘 날지를 못하고...
방향을 바꿔가며...
피하기를 여러번...
부전나비...
어떤 녀석일까요?...
날개 위쪽에 녹색빛?...
2015. 7. 21...
화요일 출근하여...
물놀이장을 청소하다 만난...
산제비나비...
무기물 영양분을 먹고 있는 듯...
2015. 7. 21...
물놀이장 옆...
연못가 바위에...
팔랑나비가 앉아있습니다...
비행을 앞둔 비행기 처럼...
옆 모습도...
완벽합니다...
위에서 보니...
항공모함의 함재기...
호넷 항공기 같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날아올랐다가...
멀리가지 않고...
주변 바위에 앉으며...
비행술 자랑도 하고...
맵시 자랑도 합니다...
2015. 8. 5...
물놀이장 카페트...
사향제비나비같습니다...
아침나절...
무기염류를 섭취하는 중인가 보네요...
2015. 8. 5...
봉학골 산림욕장...
관리사무소 방충망...
청띠신선나비가...
안에 들어와 망창으로만 나가려 합니다...
어렴풋이...
둥근 청티가 보이네요...
2015. 8.11...
은판나비...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
천적인 새를 위협하는 무늬같습니다...
나비도...
간혹 앉을 때...
날개를 펴고 앉는다지요...
햇볕을 받아 체온을 올리려는 행동...
무기염류를 섭취하려는 행동으로...
땅에 내려 앉는 답니다...
2015. 8. 21...
어른 새끼 손가락크기...
박각시나방 애벌레인듯...
먹이식물의 색깔에 따라...
애벌레의 색깔이 달라진다고...
꼬리에 검게 나온 돌기는...
취각...
냄새를 내뿜는 기관으로...
천적퇴치용...
애벌레의 모습은...
볼픔없고...
때로는 징그럽고...
흉칙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어른벌레로 탈바꿈합니다...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 되듯이...
위의 애벌레가...
이 녀석으로...
주홍박각시...
예쁜나방중의 하나...
비행하는 모습이 벌같습니다...
더듬이도 나방과 같은 빗살모양이 아니지요...
'박각시'의 이름의 유래는...
밤에 피는 박꽃을 찾아가 꿀을 빠는 모습으로...
신랑인 박을 찾아온 각시라는 뜻이라네요...
북한에서는 박가시를 '박나비'라고 한다고...
2015. 8. 14...
산제비나비...
물기가 있는 제방에 앉아서...
무기염류를 섭취하는 듯...
크고 건강한 녀석입니다...
2015. 8. 21...
자연학습관 문안에 날아 들어온...
제비나비...
문밖으로 쫓아내도 안으로만 날아들길래...
어렵게 어렵게 손으로 잡아서...
밖에 놓아주었지요...
빛깔이 선명한 것으로 보아...
매우 건강한 녀석입니다...
참으로 멋스럽군요...
눈아래...
동그란 링은...
주둥이를 말아올린 것...
2015. 9. 1...
꿀을 빤다고 여념이 없는...
호랑나비...
나비중에 가장 아름다운 나비랍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몇차례 나온다고...
여름에 나오는 호랑나비는 몸은 크지만 줄과 무늬가 덜 선명...
아니...
이녀석...
오른쪽 아래 날개돌기가...
잘려있군요...
험난한 생을 살아가고 있는듯...
그래도...
비행은 부드럽게...
나풀나풀...
잘 날더군요...
2015. 9. 9...
곤충이 그렇듯...
다리는 좌우 3개씩...
6개...
부전나비...
'부전'...
귀엽고 앙증맞다는 옛 우리말...
어른 엄지 손가락 마디 크기...
2015. 9. 10...
은점표범나비...
돌돌 말려있던 주둥이를 펼쳐서...
꿀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2015. 9. 10...
팔랑나비...
팔랑팔랑 날아다닌다고...
2015. 9. 11...
네발나비과...
먹그물나비...
다리 2개는 퇴화...
날개의 독특한 문양은...
천적인 새를 교란하기 위한 것...
새가 눈이나 머리로 생각하여...
공격했을 때...
날개는 조금 손상을 입어도...
몸통을 유지할 수 있어서 생존한다는 전략...
둥근 무늬 모양을...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착시현상이 일 듯하네요...
눈과 더듬이...
그리고 말아서 숨기고 있는 주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2015. 9. 22...
은점표범나비...
애벌레는 제비꽃에 모인다고...
제비꽃이 숙주...
이 꽃은...
어수리나...
궁궁이 꽃같습니다...
조그만 화단에...
국화가 만개하여...
벌과 나비가 한창입니다...
2015. 10. 6...
작은멋쟁이나비...
그윽한 국화향...
곤충을 유혹하는 비밀스러움이 있고...
네발나비과...
곤충은 발이 6개인데...
네발나비과는 2개의 발이 퇴화되었다지요...
꿀을 빤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나비의 특징은 곤봉처럼 생긴 더듬이...
돌돌 말리는 주둥이...
이 주둥이가 꿀을 빨때면 펼쳐저 요긴한 역할을 하고...
2015. 10. 12...
꿀을 빨고 있는...
팔랑나비...
100동전크기...
더듬이 끝이 곤봉처럼 생겼지요...
모든 나비의 특징...
머리 앞쪽으로 꿀을 빠는 주둥이...
평상시는 돌돌 말려있다가...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자연은 신의 사랑을 보여준다'...
브라질 소설가 파울로 코엘로의 '아크라 문서'중에서...
날개를 접은 모습은...
오래된 낙엽이나...
녹슬은 철판같지만...
날개를 펴면...
고운 청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2015. 10. 14...
산림욕장에 다 내려와서...
땅바닥에 낙엽같은 작은 것이 보이길래...
무엇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니...
움직임이 없더군요...
삶을 마무리 하는 중이었습니다...
날개를 접은 모습과는 달리...
어렵게 날개를 펼치니...
하늘색의 멋찐 무늬가 보였지요...
더욱 의연한 모습...
나비의 향기는 파란 하늘의 꿈...
'나비의 한살이는 위대했다'...
2015. 10. 22...
양지바른 구절초 꽃에서...
작은 팔랑나비가 꿀을 빨고...
2015. 11. 15...
꽃의 요정이라는 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같군요...
어른 엄지손톱 크기...
꽃은 쇠별꽃...
부전이라는 뜻은...
옛날 아동들이 허리에 차고 다리던 헝겁으로 만든 작은 노리개...
요즘은 앙증맞다는 뜻...
그나저나...
저 나비...
겨울이 다가오는데...
어쩌려나요?...
어른 나비로 겨울을 나려는지...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