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이 조금 더 길었으면 / 용인 너울길, 수원 광교 호수공원
'숲해설가는 숲을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 숲을 더 누릴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주는 사람인 것이다'...
'숲해설가는 철저히 참가자들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소통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해설은 참가자들이 기대하는 것과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해설은 정보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보에 근거를 둔 경험적 사실이다.
그 정보를 기초로 하여 참가자들의 감성에 영향을 주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해설의 목표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에게 자극을 주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 프리만 틸든(1883~1980)의 6가지 해설원리 -
숲해설 전문가 양성 훈련을 위한「숲해설 기초」(국립수목원 엮음)중에서...
0645시...
아파트 뒤...
조그만 야산의 너울길을 오르려...
아파트를 돌아가니...
만개한 벚꽃이며 목련이...
아침햇살을 맞으려는듯...
'아~'...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가파르게 오르는 길...
숨이 차올라...
한숨을 돌리는데...
머리위로 연분홍의 진달래가 반겨줍니다...
이런 빛깔...
이런 모양...
이런 분위기...
누가 보내서...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진달래는 소나무밑에서도...
제법 잘 자라더군요...
슬하에 남을 거둘지 모르는...
배타적 성향(탄닌tannin)으로...
군자에 들지못한 소나무인데...
하나의 꽃대에...
꽃송이가 3개...
이 꽃빛깔이...
곤충의 눈에도 연분홍색으로 보일까요?...
곤충은 사람이 못보는 자외선을 본다고 하는데...
곤충들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의 빛 (자외선)을 빛깔처럼 볼수 있다.
벌과 개미는 편광 (특정한 방향으로만 진동하는 빛의 파동) 도 볼 수 있어서
태양이 구름에 가렸을 때에도 태양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 - 위키
너울길 아래로...
연분홍 꽃밭입니다...
짝찾는 새소리 요란하고...
내려가는 길도...
꽃길이 되었군요...
아침 햇살에...
연분홍 꽃잎이...
나비들 춤사위 같습니다...
노란 개나리와 어울려...
더욱 운치있는 풍광을 자아내고...
노란색의 완벽한 조화...
손을 대면...
노란 물이 들 듯하지요...
연초록의 떡갈나무 새싹...
'새싹의 느낌이 이런 것이다'라고...
가르쳐 주는 듯합니다...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장대하리'...
아파트 단지내에도...
'화란춘성(花爛春盛)이오 만화방창(萬化方暢)이라'...
봄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으련만...
직장다니는 둘째 딸...
모처럼 쉬는 날이라...
운동이 부족한 듯하여...
치과병원 들러 교정 치료후...
집인근 '광교 호수공원'으로...
운동삼아 산책을 갔는데...
산자락이 연분홍빛으로 진달래 밭이더군요...
볕좋고...
꽃좋고...
산책을 나온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강아지들도...
저 아래...
유치원에서 봄나들이 와서...
숲체험 놀이를 하더군요...
노란 천으로 하는 '로젯트 놀이'...
줄로 하는 놀이보다...
입체적이고 아이들 반응이 좋아보였습니다...
노란 천이 바람 역할...
양지바른 곳...
'흰민들레'...
보기 귀한 녀석들이...
여기저기 무더기로 있어...
쪼그려 앉아...
한참을 쳐다보았지요...
'귀한 티가 나는구나!'...
위염을 다스리고...
암세포를 죽이며...
간은 보호하고...
머리카락을 검게한다는 민들레...
흰민들레가 토종이라지요...
노란민들레...
토종은 노란꽃 아래 꽃을 바치고 있는 초록색 포가...
위쪽으로 나있다고 합니다...
큰개불알풀 꽃 → '봄까치꽃'...
예쁜 이름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저 예쁜꽃에 개불알이라니...
새끼손가락 손톱 크기...
꽃잎의 부드러운 곡선...
'너도 참으로 훌륭하구나!'...
광교 호수공원...
하늘빛과 물빛이 봄볕을 닮아...
하늘이 호수같고...
호수가 하늘같고...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