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6.30.목.봄여름 가을 겨울)

경기 이천시 율면 고당리 전원의 4계절/충북 음성 봉학골 산림욕장 4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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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2. 4

그 빛으로 인해...

흑백의 찬란함이...

생동감있군요...



1년이 4계절이듯...

하루에도 4계절이 있습니다...


아침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요...

낮은 생육하는 역동적인 여름...

저녁은 일과 생각을 거두어 들이는 가을...

그리고 밤은 내일을 준비하는 휴식의 겨울이랄까요?...


사람의 일생에도...

생로병사에 비견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겠지요...


청소년기가 봄이라면...

장년기는 여름...

중년기는 가을...

노년기는 겨울이겠습니다...

다음을 준비하는...


50대 중반...

제 인생도 가을이다 싶군요...

계절로는 봄보다 아름다운 가을이겠지만...

지난날을 돌아보고...

오늘과 남은 미래를 생각해 보니...

참으로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집착하고 초조감을 보이는 것이겠지요...


한편...

생각해 보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든...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든...

저 멀리...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 작은 초록별 지구의 생명들의 삶이...

가소롭지 않겠습니까?...


가진 자..

누린 자일수록...

더 많은 죄를 지었을테고요...

알고 지은 죄보다...

모르고 지은 죄가 더 많을진데...


조급할일도...

부러워할일도 아니고...

순리에 순응하며...

물 흐르듯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다른 세상에서...

찬란한 봄을 맞을지 누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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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중에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

황금을 긁어 모은 영악하고 탐욕한 부자도...

선량한 지혜와 깊고 넓은 자비심이 없는 장군도...

세치 혀로 언변만 뛰어난 정치가도 아니고...

위의 글처럼...

인자하신 하느님의 섭리로 새로운 시인이 나타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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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인이 볼 때...

고향에서 큰 바위 얼굴을 보며...

평생을 살아온...

전도사이며...

설교자인 '어니스트'가...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어니스트의 청중에게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던 시인은,

그의 인격과 품격이 자기가 쓴 어떤 시보다 더 고상한 시라고 느꼈다'...



경기도 이천시 율면 고당리...

내 부모님 사시는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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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수령 80여년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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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햇살, 그리고 시간이 빚어 낸 사계절의 아름다움(aspect)...

충북 음성군 봉학골 산림욕장...


계절이 빚어 내어...

햇살이 조각하고...

바람이 덪칠한...

한편의 서정시(敍情詩)...


시간이라는 마법은...

시작도...

끝도 없이...

지난날의 추억을 계곡에...

묻어 놓았습니다...


희망을 노래하는 찬란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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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햇살속에...

눈녹은 물이...

계곡을 적시며 흘러 내려...

나무를 타고 올라가...

새싹을 티우고...

봄꽃의 꽃망울을 개화시킵니다...


변화로운 풍성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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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

태양의 열기와 맞바꾼...

초록물결...

계곡의 깊이와...

풍성함을 선사합니다...


화사하지만 비련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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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록이...

단풍으로...

지난 삶의 여정을...

화사함으로 찬미하지요...

그리고...

미련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엄중함으로 빚어낸 포근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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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계곡은...

엄동설한의 추위보다...

숲이 건조하여...

메말라가는 것이...

더 위험하지요...

그래서...

하얀눈이 반가운 이유입니다...

많은 생명들의...

목마름을 달래주고...

이블이 되어주니...


다시 찾아올 봄을 기다리며...

이 추운 엄중함을 잊지 않겠지요...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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