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10.7.수. 가을꽃과 곤충)

가을꽃과 곤충 이야기 / 나방에 대한 편견...



http://blog.daum.net/hwangsh61/1664


나방이 나비무리의 90%를 차지(우리나라 나비 260여종, 나방 3,500여종)

나방은 대부분 밤에 활동하고 앉을 때 날개를 펴고 앉으며...
더듬이 모양이 빗살 모양이거나 끝이 뾰족하고 비늘조각 또한 끝이 뾰족...
나비는 앞뒤 날개를 따로 움직여 날지만 나방은 앞뒤날개를 '날개가시'로 연결하여 난다지요...

나비, 나방 모두 갖춘탈바꿈(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나방의 애벌레들이 알에서 깨어 나오면서 부터 성장하는데 먹는 양은 어마 어마한데...
번데기가 되기 전까지 처음 체중의 최고 팔 만배 이상 성장하지만...
정작 어른벌레가 되면 입이 퇴화되어 먹지 않는 종이 많다고 합니다...

나방은 수컷과 암컷의 더듬이가 다른데...
암컷의 더듬이는 단순하지만, 수컷의 더듬이는 마치 깃털처럼 정교한 모양...

나방은 날기전에 몸을 흔들어서 열을내어 체온을 높인 뒤 난다지요...

나비는 짝을 날개의 무늬를 눈으로 보고 찾고, 나방은 냄새를 맡아 찾는 답니다...

나방은 달의 위치와 자신이 날아가는 방향의 각도를 늘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는데...
인공불빛은 너무 가까워 조금만 날아도 위치가 달라지므로...

비행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방향을 바꾸다 보니...
소용돌이속에 빠져들어 점점 불빛에 다가간다고 하지요...

낮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방은 꽃에서 꿀을 빠는 곤충세계의 벌새라고 하는 '꼬리박각시'...
박각시류는 다른 나방에 비해 몸이 통통하고 날개가 좁지만...

날개와 가슴근육이 발달하여 날면서 멈추고 돌거나 수평을 유지하며 급가속, 급정지도 할 수 있답니다...

나방은 고치를 만든다지요...
번데기가 되기전 입에서 뽑은 실로 번데기방(누에고치-명주실)을 만드는데...

누에나방으로는 참나무산누에나방, 유리산누에나방,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아름다움) 등이 있답니다...

나방중에는 나비보다 빛깔이 곱고 무늬가 멋진 종들이 많은데...
서식하는 곳에 따라 색깔이 다를 뿐이라지요...

나방의 천적은 새...

그런데 새는 밤눈이 어두워 나방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이랍니다...


나비가 젖은 바위나 축축한 땅에 앉아 있는 것은 무기염류를 섭취하기 위해서라지요...


알고 보면 유용한 나방...

1. 경제성
누에가 번데기를 보호하는 고치를 만들기 위해 실을 토해 내는 것...

그것이 몇 천년 전부터 사람에게 이용되어 온 비단...

2. 잡초 방제 역할
채소재배지역, 목초지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외래잡초들...

돌소리쟁이만을 먹는 '분홍들명무늬나방' 연구 등이 연구 중

3. 생태계 순환계 역할
일반적으로 숲을 대표하는 텃새인 박새, 곤줄박이새 등이 가장 즐겨먹는 것이 나방...
새들은 먹이로 나방에 의존...
생태계 내에서 1차 먹이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나방은 존재 자체로 존귀하겠지요...


20151006_100534.jpg 국화

조그만 화단에...

국화가 만개하여...

벌과 나비가 한창입니다...


20151006_100806.jpg 작은멋쟁이나비

그윽한 국화향...

곤충을 유혹하는 비밀스러움이 있고...


20151006_100818.jpg 네발나비과

곤충은 발이 6개인데...

네발나비과는 2개의 발이 퇴화되었다지요...


20151006_100829.jpg 꿀을 빤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나비의 특징은 곤봉처럼 생긴 더듬이...

돌돌 말리는 주둥이...

이 주둥이가 꿀을 빨때면 펼쳐저 요긴한 역할을 하고...


20151006_172052.jpg 베짱이

그 '개미와 베짱이'에 나오는 녀석...

왼쪽 긴다리가 하나 없군요...

더듬이도 힘이 없고...

삶을 마무리 하는듯...


20151006_100918.jpg 구절초 꽃

여성에게 좋다는 꽃...

음력 9월9일...

이때쯤의 꽃과 줄기, 뿌리가 최고라고 구절초...


20151006_094758.jpg 털두꺼비하늘소

등짝에 시커먼 털이 듬성듬성..

하늘소의 특징은...

더듬이가 길다는 것...

힘도 세지요...

털두꺼비하늘소는 나무 목질을 먹고 사는데...

그 소화액이 의학계의 연구 대상이랍니다...


20151006_101240.jpg 봉학골 산림욕장

가을이 되면...

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빛도 강렬함보다는 한결 부드러워졌고...

여름숲의 혼잡하고 답답함보다는 여유가 생겨나지요...


20151006_102149.jpg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지요

이제...

불타오르듯이 울긋불긋할텐데...

기대가 됩니다...

눈물겹도록...


20151006_113754_HDR.jpg 노란 은행단풍, 붉은 단풍 기대가 됩니다

단풍은 서러움의 상징...

잎의 장렬한 전사...

아쉬움의 결정...


20151006_123214.jpg 엄마와 자식, 참으로 애뜻하지요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했나요?...

천륜은 지엄하지요...


20151006_144221_HDR.jpg 충북 음성 용산리 저수지, 멀리 보이는 곳이 음성읍내

저 멀리 들녁도 노랗게 물들고...

아름다운 계절...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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