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9.23.금. 밤과 참개구리)

5년생 밤나무에 열린 실한 밤들, 그 아래 참개구리 / 전원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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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아랫마당 평상대에서...

차롓상에 올리실...

파전을 부치시는 어머니...


점심나절...

이웃마을 집에 내려온...

이종사촌이 찾아와...

구수한 파전으로 식사를 대신하며...

살아온 이야기로...

오후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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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평상 왼쪽으로...

작은 밤나무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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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생 밤나무에...

밤이 주렁주렁...

집옆의 커다란 밤나무가 죽어가며...

그 옆에 키워낸 작은 밤나무를...

어머니께서 이곳으로 옮겨 심으신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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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없는...

토실한 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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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밤송이 안에...

잠자고 있는 밤...

조심스럽게 밤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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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작은 밤은...

산밤...

오른쪽 밤은...

그 작은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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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두개를 떨구었는데...

밤송이는 그대로...

밤나무에 붙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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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남아서 일까요?...

따가운 밤송이 안은 부드러움으로 가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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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저녁...

그 밤을...

차롓상에 올리려

정성스레 깍습니다...

2시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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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은 밤나무 아래...

무엇이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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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종...

참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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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색과 유사한...

옅은 초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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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곳이라...

이런저런 곤충이 많으니...

먹이 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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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육이 좋은 녀석...

눈 뒤로 보이는 것은...

울음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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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니...

신경이 많이 쓰이겠지요...

'어쩌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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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실력이 좋아...

한번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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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많이 낮추고 있는 것은...

점프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멀리 뛰기 위하여

잠시 몸을 움추리는 것'...

사람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을 한다고 하지요...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BAND 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 http://band.us/#!/band/616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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