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계절에 짝짓기하는 북방산개구리 / 봉학골 산림욕장 풍광
종족 본능...
그들의 짝짓기는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산자락 계곡 물가에
소리가 들립니다
"꼬로록~ 꼬로록~"
살며시 다가가니
소리가 줄어들다 그치고
물속으로 급히들 잠수하네요.
물가에 한참을 기다리니
잠수했던 녀석들이
숨을 참다가 올라와
화들짝 놀라서
또 잠수합니다.
물건너편
달뿌리풀 넘어진 곳에서
다른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짝짓기 하는 녀석들
다가가도 움직이지를 않네요.
한참을 사진촬영에 정신이 팔려
미안한 마음을 잊었습니다.
자연의 시계는
어김이 없고
숭고한 자손번식의 짝짓기는
계속됩니다.
2012년 봄
3월17일
아쉽지만 봄비가 와서
개천에 물이 있어
어렵살이
늦각이 짝짓기하고
함께 유영도 즐기며
새생명을 잉태하였는데
3월21일
돌많은 물빠짐 좋은 개천
바닥이 말라가니
알 덩어리가 건천에 드러나 안타까웠습니다.
(수많은 개구리들이 낳은 알이 한곳에 뭉쳐있더군요)
그래서
조심조심 삽으로 떠서 물에 넣어 주었습니다.
오늘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그나마 안심이네요.
2015년 3월 13일
꽃샘추위 막바지
새벽에 싸락눈이 내렸나 봅니다.
날이 포근해져서 물소리, 새소리로 아침 숲속이 생기가 도는군요.
아름다운 새소리
곤줄박이가 구애하는 소리인가요?
귀를 맑게 해주는군요.
참 평화로운 숲속의 아침입니다.
점심식사후
계곡 물속을 관찰했지요.
개구리 짝짓기 철이라.
북방산개구리
암컷이 훨씬 크군요.
많이 예민하여 접근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물속이 제일 안전한지 인기척만 있으면 잠수를 하는군요.
이제부터 인내력 싸움입니다.
암컷이 움직이면 수컷 여러마리가 따라서 이동하고
잠수한 녀석들은 숨오래 참기 선수들이네요.
저의 인내에 한계를 느낍니다.
계곡을 관찰하다.
풀섭에서 짝짓기 하는 녀석들 발견
얼마나 진지한지 가까이 다가가도 꼼짝을 안습니다.
한참을 관찰하고 물러났지요.
산자락을 돌아오다 보니
저앞 논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려와
논으로 가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온통 개구리 세상이네요.
여기저기 개구리 알도 보이고
이제 뭇 생명이 본격적으로 생육을 시작하겠지요.
알면 알수록, 참으로 신기한 자연생태입니다.
충북 음성군 봉학골 산림욕장 풍광
꽃샘추위 막바지
새벽에 싸락눈이 내렸네요.
포근한 기온으로 송글송글 물방울로 흘러내립니다.
물소리, 새소리로
숲속의 아침이 생동감으로 가득하군요.
오후
또 계곡의 개구리를 관찰합니다.
짝짓기철이라 많이 예민하여
인기척만 나면 잠수
물속에서 두쌍이 짝짓기중
저하고 인내력 싸움
숨참기 선수네요.
풀섭에서 발견한
북방산개구리 한쌍
얼마나 진지한지 한참을 관찰하였습니다.
수컷이 앞발로 암컷의 앞발 겨드랑이를 꼭 껴앉아
움직여도 함께 움직이며 놓아주지를 않는군요.
북방산개구리 짝찾는 울움소리
(자세히 보면 작은 녀석들이 팔짝팔짝 뛰어 다니지요)
양지바른 논에서 발견한 개구리 알
온통 짝짓기 하려는 개구리로 북새통
'꼬로록 꼬로록' 소리를 내며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같습니다.
쭉쭉 뻗은 잎갈나무 숲길을 오르며
봄기운을 느끼고
용산리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올라
묵혔던 마음을 털어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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