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손길들 / 통고산 자연휴양림
보이지 않는 손길은
어디에나 있지만
쉽게 볼 수가 없지요.
그래서 '보이지 않는 손길'
우리가 화장실 등 공공시설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손길이 있기때문
'나무의 무성함과 화려함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뿌리의 노고 덕분'처럼
봄볕 좋은날
자주 내린 봄비로
계곡이 생기가 돌며
물소리 또한 경쾌합니다.
지난 가을부터
겨우내 쌓였던
물속 낙엽을 걷어냅니다.
아래로 아래로
자연생태계 입장에서는
일종의 교란이지만
휴양림을 찾는 고객분들께
맑은 물을 선사하고자
교란을 최소화하며 작업하였지요.
'상하동욕(上下同欲)'
보름전 산란된 산개구리 알들
조심스럽게 손으로 떠서 윗쪽 맑은 물로 옮기는 팀장님
차가운 물에
운동화 바람으로 들어가
동료직원들 부끄럽게
부지런히 낙엽 쓸어내며
돌 걷어 올려 물길내는 부지런함
철학서를 탐독하는 독서광
부처님을 '매력있는 분'이라 하며
매 점심식사후
내게 철학 강의를 1시간씩 하는 분
동서양
고대 현대를 넘나드는
방대한 철학의 세계에
흠뻑 빠지곤 합니다.
'보되 본 놈 없고, 듣되 들은 놈 없다'
'공감능력'
개는 공감능력이 뛰어나 사람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사람관계도 마찮가지...
'이념의 문제'
'카메라 눈'
사람은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에 유념하여 보기에
카메라 처럼 다 볼 수가 없다고...
오전 오후
근 6시간여
힘들게 개울 청소를 하고 나니
한결 깨끗하고 청명해진 개울물
많은 가족들이 내방하여
이 맑고 깨끗한 계곡에서
휴식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쌓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계곡처럼
맑고 푸르게...
물 보에 고여 가라앉은 낙엽을 갈키로 쓸어내리는 것
물 흐름을 읽고
그 흐름 방향을 따라
천천히 물 흐름 속도로 쓸어내야지
조금이라도 템포가 맞지 않으면
갈키질하는 반대로 물이 역류하며 낙엽이 돌아 모이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세상의 일도
사람들의 삶의 방법과 생각의 흐름에 맞춰야 할 듯
독선적 일방적 일처리는
많은 문제를 야기하듯이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BAND 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 http://band.us/#!/band/6160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