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꽃을 모으는 까닭은? / 통고산 자연휴양림
떨어지는 꽃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화무십일홍'
화려했던 열흘은 가고
처절히 떨어지는 꽃
그 꽃을
모아모아서
새롭게 생명을 불어 넣었지요.
감동의 숨결을
6월의 영산홍
화사함을 토해내던
지난날은 가고
처참히 떨어져 내립니다.
미련이 남아
꽃술에 매달려도 보는데
아직
열정이 시들지 않은
그 연분홍 꽃잎
모아모아
개망초 화관과
견주어 봅니다.
어린이 수업에 사용할
화관
꽃향이 그윽하네요.
산림문화체험장
출입구에
'하트'를 그려
영산홍 꽃잎으로 채웠습니다.
빛깔이 참으로 고아
마음이 요동칩니다.
화관을 쓰고
꽃 '하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어린 친구들을 생각하면
저절로 흡족한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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