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3.27.금. 봄비/산책길)

봄비 내리는 산책길, 생강나무 꽃 향기에 취하다/가리왕산 자연휴양림

계곡 물가

촉촉히 봄비 내리는

산책길


이런 산책길이

참으로 좋습니다.


진달래

여기 저기 피어나고

만개한 생강나무 꽃

묘한 향기로

산책길을 휘어 감네요.


진한 꿀단지를 열었을 때 나는

그런 강렬한 냄새


새들도

나비들도

쉬고 있을

물소리만 들리는

이 길을 홀로 걷습니다.


생기돋는

생명들

더욱 초롱초롱하게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겠지요.


작은 폭포앞에 서서

눈감고

한참을 그렇게 서 있습니다.

번잡스런 생각들

잠시 잊고

물소리에 집중하네요.


모두들

힘들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군요.


그림에 여백을 주듯

마음에도 여백이 필요할듯 싶은데...



992781365E7D5C992E30F2
991AC7365E7D5CA22F7282
991BC1365E7D5CA72FDDAC
991C24365E7D5CAC2E6634
99CD6F3B5E7D5CB6314B79
99CD133B5E7D5CBD31287D
99CE8D3B5E7D5CC2316042
9994BA3A5E7D5CFE32CB92
9994F43A5E7D5CFF326089
9995FE3A5E7D5D0131291C
99953A3A5E7D5D033239A3
9995963A5E7D5D08329575
99ABBF405E7D5D13309550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BAND 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 http://band.us/#!/band/61605448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3.19.목. 가래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