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산책길, 생강나무 꽃 향기에 취하다/가리왕산 자연휴양림
계곡 물가
촉촉히 봄비 내리는
산책길
이런 산책길이
참으로 좋습니다.
진달래
여기 저기 피어나고
만개한 생강나무 꽃
묘한 향기로
산책길을 휘어 감네요.
진한 꿀단지를 열었을 때 나는
그런 강렬한 냄새
새들도
나비들도
쉬고 있을
물소리만 들리는
이 길을 홀로 걷습니다.
생기돋는
생명들
더욱 초롱초롱하게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겠지요.
작은 폭포앞에 서서
눈감고
한참을 그렇게 서 있습니다.
번잡스런 생각들
잠시 잊고
물소리에 집중하네요.
모두들
힘들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군요.
그림에 여백을 주듯
마음에도 여백이 필요할듯 싶은데...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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