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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슬쌤 Feb 21. 2021

가면을 벗으시지요.

Feat.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 칼 구스타프 융


나는 요즘 <리딩 투데이> 카페를 통해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시리즈를 읽고 있다. 그리고 3대 거장에 대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나 자신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해 볼 기회가 주어져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여정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칼 구스타프 융>을 읽으면서 고른 나만의 키워드는 페르소나, 직관, 교육 (영향력), 그리고 목표이다. 


나에게 영감을 주고 내 삶에 대해서 뒤돌아 보게 해 준 키워드들이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작은 <light bulb>가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오늘 포스팅을 시작해보겠다. 



1. 페르소나

평소에 <페르소나>라는 단어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여러 개의 페르소나가 있고, 때에 따라 페르소나라는 가면을 바꿔가면서 쓴다. 페르소나가 여러 개 있는 건 전혀 나쁜 게 아니지만, 페르소나가 나의 실질적인 자아를 집어삼킬 때 위험해지기 때문에, 아무리 페르소나가 많아도 나만의 자아를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이다.


또한 페르소나가 너무 팽창할 경우 --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것을 추구했을 경우 -- 인간은 절망감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페르소나를 만들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지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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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관

직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능력. 상대방의 감정을 잘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을 더 많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직관적으로 누군가를 바라본다는 것은, 그 사람을 잘 볼 수 있다는 뜻이 되는 것.


평소에 직관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내가 상대방을 잘 알면 잘 알수록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니, 나의 사람 관계도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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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육의 영향력 

교육의 영향력을 통해서 아이가 자랄 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사실 부모의 역할은 너무 중요한 것이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교육의 영향력 -- 선생님의 영향력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정도가 이렇게 컸다니. 아이들을 지도하는 사람으로서, 내 책임감이 이렇게 막강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 이 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하고 싶다.


또한,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꼭 교육자로써 책임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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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목표

중년기에 사람들이 우울해지는 이유가,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한 활동에 집중된 에너지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이 평생을 목표로 삼아 온 것들을 하나둘씩 이루면서 점점 도태되는 느낌을 받는가 보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내가 추구하는 목표를 세워 갈 예정이다. 내가 목표를 쉽게 도달한 후에 자괴감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나 자신을 자극하며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없이 전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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