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말에는 힘이 있다. 그리고 다정한 말 한마디는 나를 살린다.
나는 상대가 내게 전하는 말에 다정함이 묻어날 때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따뜻함을 느낀다. 상대가 나를 위해서 따스한 말을 건넬 때의 그 다정한 마음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녹아내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난 다정한 사람을 좋아하고, 일상에서 작은 다정함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윤정은의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는 나에게, 타인에게, 세상에게, 그리고 나의 마음속 감정에게 건넬 수 있는 위로의 말을 담았다. 그래서 읽는 내내 내 독서노트에 넣고 싶은 말들이 꽤나 많았다. 특히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의 말들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서 필사를 하면서도 깊은 힐링을 경험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기준을 세우다 보면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내 삶을 그런 것들로 소소하게 채우며 뭉클하게 감동적인 순간을 살아가게 된다." P.30
-이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취향이 많은 나여서 가끔은 너무 투머치 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지만, 그래도 괜찮다. 좋아하는 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것을 안고 갈 수 있는 넓은 마음이 있다는 뜻이니. 계속 그렇게 좋아하는 것 찾으면서, 하면서, 채워가면서 살자.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온기를 나누어 주며 살아간다. 우리는 서로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이가 아닐까."
-내게 힘이 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따금씩 내가 너무 받기만 하는 게 아닌가 싶어 미안할 때도 있다. 앞으로 나도 온기를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들. 나도 그들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선한 영향력과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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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쓰면서도 힐링이구만.)
이 책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들의 삶 속에 한줄기의 위로와 다정함 한 스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정한 단어들이 주는 위로의 향연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