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시작을 쓰다
"누구에게나 처음과 시작이 있습니다. 시작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설레기도 하며 떨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두렵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마치 얼음 위에 서있는 것과 같습니다.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도 언제 얼음이 깨질까 우리는 때로 불안해합니다. 이 책은 그 시작을 잘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P.8
<시작을 쓰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스케쥴러와 더 가깝다. 하지만, 이 것을 <책>이라 칭하고 싶은 이유는 나만의 이야기들을 적어 나가며 <나>라는 사람의 기록이 되어 한 권의 책이 되는 과정을 그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음 4가지로 구성되어있다.
1. 계획을 쓰다
2. 나를 위해 쓰다
3. 일 년을 쓰다
4. 생각을 쓰다
<나를 위해 쓰다>는 크게 3가지의 질문으로 나뉜다.
1. 나는 왜 일하는가? Why?
2.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것인가? What?
3. 나는 현재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How?
또한, 각 장에 나를 위한 질문들과 명언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다이어리로 이 책을 쓴다면 1년 내내 동기부여를 받으며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거침없이 이루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일 같이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담긴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며 나의 1년 365일을 채워 가는 것은 꽤나 설레는 일임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쓰고 싶지만, 이미 다이어리 부자인 나는 다가오는 2022년을 <시작을 쓰다>로 시작하기로 다짐해본다. 2021년이 반이나 남았지만, 2022년이 벌써 기대되는 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