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세일즈뉴노멀
2021년을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코로나19>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창궐부터 그것 옆에 <전 세계를 뒤덮은 팬데믹>이라는 이름이 붙기까지 옆에서 모든 것을 지켜봐 온 내게 <코로나19>는 정말이지 두렵고 짜증 나는 존재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 와중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변화에 우리를 맞춰야 하고 맞서야 한다. <세일즈 뉴 노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변화를 당할 것인지,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인지는 당신의 몫이다.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
2장: 일하는 방식의 변화
3장: 성과 관리의 변화
이 책의 특징은 각 장마다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 설루션, 그리고 체크리스트 (진단표)가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실제로 책에서 가르쳐주는 세일즈 방법을 실제 상황에 응용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는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정보에 대한 문화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벽을 허물고 공유해야만 했습니다. '누가 알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모르고 있는가'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말해주어야 했습니다. 그것도 가능한 한 빨리요. 뼛속부터 비밀을 가진 단체에게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화의 변화였습니다." P.165
- <누가 알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모르고 있는가> - 이 질문은 선생님인 나에게도 아주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단체수업을 하다 보면 콘셉트를 잘 이해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이해가 살짝 느린 친구들이 있다. 이는 단순한 속도 문제일 뿐인데, 내 속도에 학생들을 맞추려고 하다 보면 속도가 뒤쳐지는 학생들을 끌고 갈 때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집중해야 하는 학생들은 이미 이해한 학생들이 아니라 모르고 있는 학생들이었음을 깨닫는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줄 수는 없을 것 같아 얘들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알려줄 수 있는 끈기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 모두가 정확하게 알고 넘어갈 때까지, 나의 강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계획을 따르기보다는 변화에 반응하는 것에 더 가치를 둔다." P.220
- 계획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었음을 중학생 때 깨달았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고 다가올 일에 대해 완벽하게 대비를 한다고 할지언정 변화라는 것,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는 것은 언제나 예고 없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계획에 집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빠르게 반응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나의 역량과 실력을 꾸준히 갈고닦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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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를 마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 되겠지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변화에 휘둘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들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