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 Oct 08. 2021

캘리포니아 도시 소개

Bay Area에 대하여

내가 살던곳은 캘리포니아의 북쪽에 있는 동내였다. 흔히 북캘리포니아(North California) 라고 불리는 이곳은 날씨가 아주 좋다. 이곳에는 베이 에리아(Bay Area) 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샌프란시스코 주변, 바다와 맞닿아있는 도시들을 부르는 말이다. 내가 살던 알바니(Albany)도 Bay Area 속해있는 도시였다. 그래서 내가 자주 다니던 Bay Area의 도시들을 소개해보자 한다.


1.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유명한 도시이다. 멋들어진 고층 건물과 삐까뻔쩍한 영화관, 그리고 굉장히 미국적인 주택들. 어떤 여행객이든 딱 샌프란시스코를 가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와 굉장히 미국적이다..!”

시카고, 뉴욕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대도시라 불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외로 볼거리가 많지는 않다. 솔직히 1박2일이면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 나는 이 도시 자체가 관광지라고 말하고 싶다.

샌프란시스코는 대표적인 특징들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안개도시, 바람도시 또는 언덕도시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다 이유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침마다 안개가 짙게 진다. 아침뿐만이 아니라 안개가 수시로 짙어서 사람들의 관광을 불편하게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바람이 많이 분다. 그것도 아주 많이. 바다도 가깝고 고층건물도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갈때마다 차가운 바람을 맞아야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는 샌프란시스코가 추운 도시로 기억이 되어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이 아주 많다. 경사도 높고 언덕도 많아서 차들이 다니기 살짝 불편하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교통이 불편하다. 그리고 이런 높은 언덕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는 사진이 잘 찍힌다.


샌프란시스코를 관광하게 된다면 꼭 봐야할것이 몇가지 있다. 바로 골든게이트 브릿지와 전차 (cable  car) 그리고 야경이다. 추가로 Pier 39같은 유명한 항구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한국에서는 금문교라고 불리는 골든게이트 브릿지는 이름때문에 금색 다리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붉은색 다리이다.

안개가 껴있는 금문교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도 관광객들이 꼭 봐야하는 것들 중 하나이다. Powell역에 가면 케이블카가 어떻게 방향을 돌리는지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파웰역 주변에는 쇼핑몰도 많고 백화점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2. 오클랜드 (Oakland)

오클랜드는 나의 또다른 대학이 있는 곳이고 한국식당도 굉장히 많은곳이다. 동시에 이 도시는 굉장히 위험한 도시중 하나이다.


내가 다니던 Berkeley City College는 Peralta College라는 4개의 대학 연합에 소속되어 있었고 때문에 나는 4개의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중 Laney College라는 대학이 오클랜드에 있었다.


그리고 오클랜드에는 한국식당이 굉장히 많은데 듣기로는 코리아타운이 지어지려다 말았다는 소문이 있다. 어쨋든 이러한 이유때문에 나는 오클랜드에 수시로 갔었다.


오클랜드는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고층빌딩도 없고 가난한 도시이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오클랜드 중심부는 그나마 안전하지만 오클랜드의 서쪽은 미국의 갱(Gang)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위험하다. 그러므로 관광객이든 거주민이든 절대로 들어가선 안되는 구역이다.


오클랜드는 땅값이 싸서 많은 유학생들이 거주한다. 하지만 나는 오클랜드에 거주하는건 비추한다. 특히 아시아 유학생들은 범죄의 타겟이 자주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된다. 내 주변에서도 오클랜드 살면서 총소리를 수시로 들었다고 하고 소문으로는 총에 맞은 유학생도 있다고 했다.


오클랜드는 미국 NBA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소속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 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아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옮겼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농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인 오라클 아레나를 찾아오러 많이들 오기도 한다. 오클랜드에는 오클랜드 에슬레틱스(Athletics) 라는 MLB팀도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클랜드가 안전하고 큰 도시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치안이 안좋고 위험한 동네이다.


3. 버클리 (Berkeley)

버클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도시이다. 버클리에는 UC 버클리라는 유명한 대학교가 있다.솔직히 말해서 버클리는 대학교 말고는 별로 볼게 없는 도시이다. 도시 규모도 작고 더럽다. 게다가 노숙자들은 엄청 많다. 미국에 오면 신기한것이 캘리포니아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도시 길바닥에 노숙자들이 엄청 많다. 그리고 주로 땅값이 낮은 도시에 많다.


여기 노숙자들은 한국과는 달리 공격적인 편이다. 한국 노숙자는 남에게 관심이 잘 없지만 여기는 관심이 많다. 예를들어 식당 안에서 피자를 먹고 있으면 한입만 달라고 안까지 찾아오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많이 공부하고 있는 도서관에 찾아와서 자기도 한다. 나도 버클리에 수없이 가봤던 사람으로써 치안이 안좋은 점은 좀 아쉽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버클리(Berkeley)에 버클리(Berklee) 음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영어 철자부터가 둘이 다르다. 버클리음대는 보스턴에 있는 대학이다.


4. 알바니 (Albany)

알바니는 내가 살던 동내이다. 버클리 바로 위쪽에 있는 도시이고 버클리와는 차로 10분정도 걸린다. 알바니는 굉장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내이다. 주로 아시아인과 백인들이 많이 살며 연령대는 나이가 좀 있는 편이다. 알바니의 장점은 치안이 좋다. 노숙자들이 길거리에 한명도 없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살던 도시인 알바니에 호감이 있는편이다.


작가의 이전글 미국에서 편입을 하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