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의 무서움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 중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은 얼마나 계신가요?
대한민국의 국민 대다수가 투자라고 한다면 부동산 투자만 하거나 예금, 적금만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우리가 살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만 다른 투자는 안 하고 계시지 않나요? 여유자금이 있으셔도 예금 또는 적금만 하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오늘은 예금과 적금이 안전하다는 편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 맞습니다. 예금과 적금은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제가 어렸을 적 짜장면이 5000원인 곳도 많았는데요. 요즘에는 최소 8000원, 수도권의 경우 10000원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국민들이 힘들어할 텐데 왜 정부는 방치해두고 있을까요? 물가가 오르는 것에 비해서 제 월급은 오르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기업들의 이익은 증가합니다. 이익이 증가하면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투자를 해서 이익을 더 높이고 싶지 않을까요? 그럼 공장을 짓고 사람을 고용해야겠죠. 고용된 건설인부나 회사원들은 월급을 받으며 소비를 하고 이 소비는 결국 기업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은 이와 반대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보다 사회발전과 생산성 측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즉, 정부는 과도한 인플레이션(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적 인플레이션(선진국들의 경우 2~3%)을 원합니다.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은 현재와 같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금과 적금만 하게 된다면 내 돈의 가치는 유지되거나 떨어지게 됩니다.
조금 어려우시겠지만 경제학에서 인플레이션을 설명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가 보는 은행예금이자 3.5%에는 인플레이션과 실질금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3.5%의 금리는 사실 0.5%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당장 몇 년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시겠지만 5년 정도만 지나도 자산들(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채권 등)이 상승하는 것에 비해서 내 자산은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산들의 경우 원금손실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돈의 가치하락으로 더 크게 상승하거든요.
투자하지 않는 위험이 투자하는 위험보다 더 크다.
예금과 적금만 하시는 분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다만 예, 적금만 하신다면 집이던 주식이던 비트코인이던 자산을 가질 수 없고 이로 인한 악순환은 계속 반복될 겁니다. 어떠한 자산이던 꼭 공부하시고 투자하셔야 미래에도 안정적인 삶을 지속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