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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민준 Jan 27. 2022

BMW M3 팔고 EV6 2개월, 유지비 확 줄었다.

2021년 7월 BMW M3를 출고하신 속초 거주 구독자분을 알게 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동차를 소유하셨다고 하셔서 관심이 아주 컸는데 기대와 달리 구독자분께서는 만족하지 못 하셨습니다. 기존에도 다양한 차종을 가지고 계셨던 그.


그는 M3서 기대했던 특별함을 찾지 못 했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M마니아들이 신형 M3가 전장이 길어지면서 과거의 짜릿함을 잊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독자분께서는 그 것을 그대로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잘 나가는 자동차 정도?      


몇 개월 후 M3를 매각하고 EV6를 구매하신 그를 만났습니다. 독자분이 구매하시는 ev6는 롱레인지 사륜구동으로 차량가격은 5000만원 후반이었습니다.


 첫 번째 단점으로 꼽으신 것은 가격대비 옵션이 몇 가지 빠진 것을 거론하셨습니다. 헤드업디스플레이 등인데 옵션이 제외된 트림인 걸 아셨지만 이 정도 가격에는 기본적으로 들어갔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게 독자분 의견이셨습니다.


또 주행 중 변속이 이뤄지지 않는 전기차 특성상 눈 깜짝할 사이에 이미 고속으로 가 있어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점도 주의사항으로 당부하셨어요.


기존 내연기관에서는 이 정도 변속느낌과 엔진음이 들리면 어느 속도까지 올라갔겠구나 할텐데 전기차는 그런 부분이 없다는 거죠.      


하지만 전기차 유지비에 대해선 호평 하셨습니다. 강원도에서 서울, 분당을 거쳐 다시 강원도로 주1회 이상 출퇴근 하시는 그.


 M3를 탈 때 같은 거리를 주행하면 20만원 가까이 나왔는데 전기차를 타면서 톨비 포함해서 5만원으로 4분의1 정도 절약하셨습니다. 또 국산차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가속성능과 사륜의 안정감 등을 호평하셨습니다.      


전기차답게 주행 중 소음은 거의 없다는 것과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다이내믹한 분위기도 장점이죠.


넓은 공간도 장점으로 말씀하셨습니다. 1열 공간의 레그룸은 긴 휠 베이스(축간 거리)로 여유있는 공간을 자랑했습니다.


스포티한 감각의 시트 크기와 각도 조절 여유 역시 만족스럽다.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4개월 후 다시 만나기로 한 독자분. 그 때는 또 어떤 장단점을 느끼실까요?     


독자분과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채널 전민준의카시트 통해서 확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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