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정애 Sep 23. 2019

영어를 배운단건 즐겁고 쓸모있는 일이야!

* 한 육아 커뮤니티에서 오래토록 영어교육에 대한 상담과 강연을 하고 칼럼을 쓴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찾아 실어봅니다.

글쓴이 최정애(화살기도, 온라인 필명)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직접 쓴 글입니다.  

복사와 도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Question)

 36개월이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니다

우리 아이가 제가 볼때는 새로운 것을 하기 보다는 익숙한것을 하는걸 좋아 하는편 같은데 

 제가 요즘 영어로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거나 영어 동화를 읽어 주려고 하면 진저리를 치며 거부해서 고민입니다.

 어린이 집에서 배운 영어동요를 간혹 따라 부르거나  책을 보는것 이외에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간혹 제가 빨강색은 레드야 그러면 레드 아니라며  입을 막고 소리지리며 거부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영어책도 안보려 하고 영어 cd도 듣지 않으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nswer)

안녕하세요, dPgudaka~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요...
이미 우리말이 익숙해서 편하게 언어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굳이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를 들을 이유가 없지요

본능적으로 외국어에 대해 경계심을 품는게 당연하답니다.
이럴때는 우선  경계심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일단 어린이집에서 배운 영어동요를 따라부르고  책이라도 읽는것에 다행이다.생각하세요~
그마저도 거부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생활속에 영어로  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이의 옷과 학용품가방등을 살펴보세요

어머, 거의 영어로 쓰여 있네... 


영어가 우리생활에 이렇게나 가까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세요.  

그래서 영어는 즐겁고 쓸모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천천히 꾸준히 심어주세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가져오는 동요나 책을 이용해서 간을 보듯 조금씩 영어노출시간을 늘리세요. 


 지금 당장 영어CD듣고 영어책 몇권  읽는것보다

아이 스스로 굳이 필요치 않을듯한 영어라는 언어를  알아야하는지 동기부여가 되는게  중요하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이나 DVD 찾아 간을 보듯 조금씩 천천히 노출시키시면 우리말을 자연스레 구사했듯 영어 또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고 자연스레 구사한답니다.


지금 당장 영어책 잘보는 방법부터 찾으려다 책이라는것 자체를 싫어하게  수도 있답니다.

부모는 당장 아이를 변화시키는 사람이 아닌, 결국 좋은 방향으로 안내하는 사람이지요!

한글동화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면서 위에 말씀처럼 천천히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부모가 너무 조바심만 내지 않으면 아이는 스스로   길을 알아서  찾아간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물이 바위를 뚫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