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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정애 Dec 05. 2018

상처는 그저 있는 것.

그 시간을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어쩌면 상처는 누군가가 주고, 그래서 누군가가 받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상처는 그저 있는 것!

사실은 자신이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프고 울다 목메어 지쳐버린 가슴에게

상처라는 이유를 달아 위로하는 것이 아닐까... 


상처 받았으니 울어도 괜찮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흘려보내도 정말 괜찮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이다.


사진출처 : 구글검색


나는 이제 상처를 받지 않을 거라고 다짐해본다.

내게 있어 상처는 가지느냐, 가지지 않느냐의 문제일 테니까!


우리는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진정 그 시간을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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