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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휘찬 Sep 24. 2022

꿈을 나누며 타로 봐주기

문토라는 소셜링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모임을 개설하였다.

꿈에 대한 10가지 질문을 나누며 서로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었다.

인원은 진행자인 나까지 포함하여 총 3명으로만 구성했다.

일요일 오전 10시, 안국역으로 여성 두 분이 오셨다.


한 분은 직장에 다니고 계시면서 자신만의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기를 꿈꾸는 분이셨다.

다른 분은 직장을 퇴사하고 유튜브 채널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분이셨다.

나는 책을 한 권 출판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 세 개의 꿈을 조금 더 구체화하기 위하여 서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것을 위하여 사용한 질문은, 

"꿈이 나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이라는 책에서

질문 목록만 따온 것이었다.

꿈을 10가지 기준으로 세부적으로 탐구하도록 돕는 것이다.


대화를 나눈 결과,

베이커리 카페 창업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고 결심하시고,

그날 바로 익선동에 있는 부동산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다.


유튜브 아이디어를 구상하시는 분께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감성적인이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것임을 알아 내었고,

자신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하였으며,

채널을 개설하고 구독자가 늘어날 때까지 꾸준히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하였다.


두 분이 꿈을 향해 더욱 나아갈 수 있게 타로카드를 뽑아드렸다.

베이커리 카페를 꿈꾸는 분께 드리는 메시지는,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노력이 필요한 단계가 왔으니

시간과 노력, 돈 등 여러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카페 창업에 전념하기 시작하라는 것이었다.


유튜브 아이디어를 구상하시는 분께 드리는 메시지는,

이미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것이, 좋아하는 것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탐색하고,

내가 싫어하더라도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기꺼이 그것을 해내는 전략적인 태도를 갖추라는 것이었다.


부디 두 분이 꿈을 이뤄내어,

베이커리 카페에서 빵을 먹으며 유튜브 채널을 보며 힐링을 받는 날이 오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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