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연금술 2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2040년쯤 배산임수의 자연 공간에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사는 것이에요.

주말에는 여러 가족들이 서로 손을 잡고 마을을 방문하기도 하고요. 

이런 문화에 익숙지 않은 언론과 종교인들도 놀라는 눈치로 왔다 가곤 하죠."

"당신의 꿈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우선은, 명성,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얻을 수 있어요."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죠"

"사람들의 인식 변화? 약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얻을 수 있고, 후대의 문화가 그렇게 생길 거예요"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죠"

"모두가 이해받고 존중하는 세상이 될 거예요"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죠"

"수준 높은 나라로 거듭날 거예요"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죠"

"싸움과 전쟁이 없어질 수 있어요"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죠"

"사랑, 인류애 같은 사랑"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죠"

"평화"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죠"

"사랑과 평화, 이게 제 꿈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당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돈을 벌고, 돈을 모아 기반을 만들고, 결이 맞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갈 거예요"

"당신의 꿈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 있나요"

"막연히 하지 못할까 하는 불안함이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굳이? 하는 인식도 있고요."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선, 현실적인 방법을 작게라도 시도해 보면 될 것 같아요. 소수자의 역사를 전시해 본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이런 꿈을 지켜가는 저라는 사람이 올바른 사람임을 내세우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꿈이 이루어진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땅을 계약하고, 하우스들을 계약하고, 입구에 팻말을 달고, 사람들이 모여 입주를 시작할 때 확인할 수 있죠"

상대는 마지막 질문에 답을 하고 나서 매우 즐거워했다

이렇게만 하면 될 것 같다며, 꿈이 실현 가능해진 느낌이라고 하였다

자신이 받은 질문들이 신기한 도구라며 흡족해하였다

상대가 꿈꾸는 다양성 마을 프로젝트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