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들이기
코스: 20200721 (집 – 문화비축기지 – 난지천 공원 – 월드컵 공원 – 집 10km)
누적거리:1,372km
평균 속도:4km/h
기록 시작일: 2019년 11월 20일
오늘은 아침부터 몸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상담 공부와 명상을 마치고 잠시 쉰 후에 요즘 관심 갖고 있는 책을 읽었다. 몇 년 전에 한번 읽었는데, 최근에 다시 읽어 보니 예전보다 훨씬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는 책으로 구글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앞으로 내가 하는 일에 많은 참고가 될 소중한 책이다. 명상을 일상에 접목 시키는 방법을 서양식으로 잘 정리해 놓았다. 또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매뉴얼화해서 개인적으로 또는 교육자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를 한다. 요즘 책 읽는 재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책을 읽으면 이해가 잘 되고, 알고 있거나 경험했던 내용과 통합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
점심 식사 후 약 40분 정도 오수를 즐겼다. 요즘 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에 누리는 백수의 특권이다. 30 – 40분 정도 낮잠을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해진다. 근데 오늘은 머리가 아프다. 아마 날씨 탓이거나, 어제 아내와 딸네 집 챙기는 일로 조금 의견이 달라 불편했던 마음이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것 같다. 오늘은 아내와 사위 회사 사내 어린이 집에 가서 손녀를 픽업한 후에 딸네 집에서 딸이 귀가할 때까지 돌보는 날이다. 평균 주 2회 정도 픽업해서 손녀와 놀다 온다. 퇴근 시간에 딸네 집인 송파에서 우리 집인 증산동까지 막히는 강변도로를 두 시간 정도 운전하며 둘만의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
저녁 식사 후 걸으러 나갔다. 머리가 계속 아파서 걸으면 나을 것 같았다. 홀로 2시간 정도 걸으며 이런 저런 상념에 빠지거나 몸의 감각에 집중하기도 했다. 오늘은 지금 구상 중인 ‘걷고의 걷기 학교’ 관련하여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인다. 오늘 생각한 내용들을 차분히 정리해 놓을 필요가 있다.
걸으며 앞으로 매일 10km을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걷기 모임이 있거나 홀로 걷는데, 주 4회 정도 걷는 것 같다. 매일 10km 걷는 것은 그다지 부담스러운 일은 아니다. 이왕 걷는 거 목표를 정해놓고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글을 자주 쓰기는 하는데 매일 쓰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하루에 최소한 1 쪽 정도 글 쓰는 목표를 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행스럽게 상담 공부와 명상은 아침에 하는 습관이 잘 들어있다. 걷기와 글 쓰기도 목표를 정해 습관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50플러스 센터에서 강의를 8월에 재개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모 단체에서 직원 채용 면접관 의뢰가 들어왔다. 서울 심리지원 서남센터도 지난 주부터 화상 상담을 시작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대면 상담이 재개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