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야 할 구체적인 것
“지방에서 일하는 30대 초반 여자 수학 강사예요. 이 일을 한 지 3년째 되고 있어서 슬슬 이직해 볼까 생각 중인데 많이 무섭네요. 내가 일할 곳이 없으면 어떡하지, 지금보다 페이가 줄어들면 어떡하지, 일이 더 힘들어지면 어떡하지... 사실 많이 겁쟁이인데,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요. 지금 있는 곳에서 몇 년 더 있으면 그땐 정말로 더 겁이 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큰 용기를 내서 이직해보려고 해요. 너무너무 무섭고 자꾸 기분이 우울해지지만, 이 걱정을 이겨내려면 공부만이 답이라고 생각 들어서 퇴근하자마자 인강 틀었어요. 자신 없고 좀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단 해보려고요. 힘내보고 싶어서 주저리주저리 글 써봤어요. 혹시 또 모르죠! 생각보다 별 거 아닐지도 :)”
사연자는 지방에서 3년째 수학 강사로 일하고 있다. 지금은 이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서 이직을 결심했다. 하지만 이직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퇴근 이후에는 이직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사람에게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계속 고민하기도 하고, 미래를 잘 준비하기 위해서 더 노력하게 되기도 한다. 이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때는?
나의 목표를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두려움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생기는 감정이다. 짙은 안갯속에서처럼 앞이 잘 안 보일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지 못할 때,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할 때 우리에게 불안감이 찾아온다. 이럴 때는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좋다.
어떤 회사나 조직에서 일하고 싶으신가요?
이직을 하려는 목표 시점은 언제인가요?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주변에 도움을 받은 만한 사람은 누가 있나요?
이직과 관련해서 오늘 하루가 끝날 때까지 꼭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이직하고자 하는 회사와 목표 시점을 정하고, 이직을 준비하는 기간과 내용을 좀 더 명확하게 할수록 두려움은 줄어들고, 준비해 보자는 의욕은 생길 것이다.
글에서 사연자는 매우 긍정적인 분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사연자 얘기처럼 이직에 따른 어려움은 생각보다 별거 아닐 것이다. 어디에서 일을 하든 좋은 부분과 힘든 부분이 같이 있을 것이다. 결국 새로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연자가 이직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지금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담아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