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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자 Jan 02. 2024

참을 수 있을 테면 참아봐

그리스로마신화의 주인공들 오드고에민글 밸런스하모니출판을 읽고

 그리스신화속의 사이렌은 상반신은 여인, 하반신은 맹금류의 괴물이다. 세이렌들은 페르세포네의 친구들로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는 순간에 아무 것도 안했다는 이유로 페르세포네의 어머니 데메테르의 저주로 반인반조가 되었다. 북유럽 신화속에서는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홀리는 인어로 나타난다. 

 여기에 세이렌의 유혹을 이겨낸 영웅 두 사람이 있다. 율리시스는 선원들의 귀를 밀납으로 막고 본인은 돗대 기둥에 몸을 묶어 노래를 감상하며 유혹을 이겨냈다. 오르페우스는 세이렌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로 세이렌끼리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 역시 세상도처유상수.

 1819년 프랑스 발명가 샤를 카냐르 드라투르는 본인이 발명한 경보기에 세이렌의 이름을 따서 사이렌이라 이름 붙였다. 

 1971년 설립 당시 스타벅스는 로고로 세이렌의 형상을 사용했다. 커피향으로 손님들을 유혹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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