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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자 Mar 30. 2024

나도 부처가 될 수 있다

난생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이야기3 강희정 지음  사회평론출판에서

 석가모니는 부처이고 부처는 '깨달은 자'라는 뜻이다. 깨달은 자는 모두 부처이고 석가이전의 깨달은 자들은 과거불이라고 불렀다. 그중 하나 연등불은 석가모니에게 부처가 될거라는 계시(수기)를 내린다. 

 석가모니의 전생 중에서 가난한 청년 메가이야기이다.  메가는 연등불이 온다는 소식에 공양으로 바칠 꽃을 사러 갔으나 부자들이 꽃을 싹쓸이하여 살 수 없었다. 그러다 한 소녀가 마지막 꽃을 파는 것을 보고 나에게 팔라고 하니 소녀가 하는 말이 나랑 결혼해 주면 이 꽃을 팔겠다고 한다. 메가는 지금은 수행자 신분이라 결혼할 수 없고 다음 생에 당신과 결혼하겠다고 한다. 이 소녀의 이름은 야소다라였다. 

 메가는 꽃을 연등불에게 바치고 돌아서는데 연등불의 발 앞에 웅덩이가 있어서 발이 빠질 지경에 이르자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웅덩이를 덮어 연등불의 발을 보호한다. 연등불은 '넌 선업과 보시로 다음 생엔 부처가 될 것'이라고 계시를 내린다. 

 메가는 카필라 왕국의 싯타르타 왕자로 환생하여 야소다라를 찾아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 후 얼마지나지 않아 싯타르타 왕자는 왕궁을 벗어나 평민들의 생활을 보고 '생명이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세상에는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고민에 빠지며 인생의 고통과 허무를 깨달아 출가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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