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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딩딩 Mar 21. 2020

전남친에 대한 이야기는 이걸로 끝.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너라는 인간 폐기물에게.

아까 정말 화가 끝까지 나서 손이 벌벌 떨리고 숨쉬기 힘들 정도로 힘들었다.

전남친이 아까 나를 차단하며 내게 마지막으로 하던 말이 너무 우스워서.

뭐라고 했냐면 '(우리 관계가 파탄난 이유를)뭐가 잘못되었던 건지 끝끝내 알 수 없겠지' 라고 했다.

마치 우리 관계를 망친건 내 탓이라는 것인양.


아니, 일단 너는 정말 헤어지길 잘했다고 안심할 정도로 너는 쓰레기여서 관계가 파탄나서 정말 다행이야. 

나 이거 진심이야. 아직까지 너를 만나고 있었으면 난 더 망가져있었을거야. 너에게 내 인생을 휘둘리며 그래도 좋다고 살고 있었겠지.


나는 진심으로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너를 죽이고싶어졌다.

나는 정말 행복하게 평안하게 살고 있었는데, 너는 그럴 때마다 나타나 나를 괴롭힌다. 망쳐놓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너와의 미세한 연결선을 다 끊었다. 다시는 내 인생에 나타나지 말아줘.

길에서 우연히 만난다고 해도 아는 척 하지 말아줘. 난 널 길거리에서 만나면 사람들 보는 앞에서 패죽일거야.


네가 아무리 네 주변 사람들에게 차분하고 좋은 사람이어도 내게는 폐기물이니까말이다.

내가 2년동안 저런 찌질한 폐기물이랑 사귀었다니 그 2년이 너무나 아깝고 내가 너무 아까워서 후회된다.


사실 나는 너랑 데이트한 기억이 싸그리 사라졌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너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이 힘들었어. 그래서 그런가 내 뇌도 기억을 싸그리 지워버렸네. 


야, 그냥 죽어. 난 널 사랑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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