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꽂힌 유튜브 <5분 뚝딱 철학>을 보면서 남기는 글
‘개인심리학’인 이유: 프로이트가 인간 = 원초아, 자아, 초자아가 리비도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전장이라고 보았다면, 아들러는 인간을 Individual = 더이상 나눌 수 없는 In(not)+dividual(나누다) 존재로 보았기 때문이다.
열등감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객관적인 것. 그런데 그 열등감에 부정적인 가치를 부여해서 갖게 되는 열등감 콤플렉스로 인해 인간은 좌절을 겪게 되는 것. 열등감 콤플렉스와 더불어 우월감 콤플렉스라는 것도 있다. 이는 서로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 같은 것.
이미 벌어진 사건이더라도 그것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함으로써 미래에 자신의 불완전함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의지를 인간이 가질 수 있다. 문제는 불완전함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컴플렉스로 해석을 하고, 이로 인해 현재의 상황에서 스스로를 옭아맨다는 것.
최종 메시지: 자신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불완전함을 통해서 미래의 새로운 자신을 창조하라.
영상 출처:
https://youtu.be/115F8EChRSs?si=8YSkMuv3knFhOVah
요즘 미드 <가십걸> 시즌1 정주행을 하는 중이다 보니
아들러를 들으면서 주인공 세레나의 말이 생각났다.
방황하던 시절 절친하게 어울려 놀던 조지나가 돌아왔을 때,
나는 더 이상 예전의 세레나가 아니다, I have been changed 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대사 자체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현재완료로 말한 게 기억이 나서)
그리고 그보다 앞선 에피로, 학교 수영장 파티에서 사고가 나서 그 책임을 물을 사람을 교장이 찾을 때
자신이 수영장 키를 가지고 있었음을 교장선생님께 자진해서 털어놓으러 오는 장면도 있다.
(물론 나중에 알고 보니 척의 아빠가 뒤에서 수습을 해줬다는 걸 알고, 온전히 자신의 노력 때문이 아니었다는 사실 때문에 낙담하지만…)
스스로 과거의 자기 자신과 달라지겠다고 다짐하고,
변화한 태도와 행동을 실제로 보여주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과거의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악의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과거의 일을 언급하며 현재의 나를 공격할 때
그것을 부정하거나, 외면하거나, 없던 일인 체 하지 않고 과거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이러한 모습들이 세레나라는 주인공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이유인 것 같다.
얼굴도 스타일도 매력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선한 품성을 가지고,
과오나 오점이 있지만, 그러한 과거와 자기자신을 극복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시즌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이 구역 미친년은 나야 라는 블레어의 대사의 맥락을 알게 되는 날까지
정주행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