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30 김미경의 파랑새강연 中
혜블리의 NA-NU-DA : 네이버 블로그
2013년 11월 김미경의 파랑새 시즌3 강연콘서트
꿈은 상처에서 시작된다.
일시 : 2013.11.30(토), 6:00PM
장소 : 연세대학교 대강당
내가 너무나도 멋있다고 생각하고
꿈의 선배로 생각하는 김미경강사님의 파랑새 강연
작년에 다녀왔었는데 너무나도 오랜시간 마음에 남아서
늦게라도 후기를 올리네요 :)
춤을 열심히 췄는데 아쉽게도 상품은 못받았어요.
그래도 12월 9일날 신청한 드림디너에는 지인과 둘다 당첨되었지용!
당시 소리지르고 계속 이 얘기만 했던 기억이ㅎㅎㅎㅎㅎㅎㅎㅎ
드림디너가서 들었는데 뽑는 건 랜덤이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꿈과 운명
꿈은 우리 인생에서 내 발을 한 발 한 발 내일로 옮기게 하는 원동력이긴 하지만 단지 절반의 역할만 가능하지만
운명은 가끔씩 하늘에서 발 밑으로 뚝! 떨어지는 운석, 가령 어느 날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거나,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는 등, 원치 않았지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건들을 말한다.
우리의 인생은 이렇게 꿈반 운명 반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오늘은 꿈과 운명이 함께 동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한다.
2. 꿈과 운명의 두가지 속성
첫번째, 우리 인생은 마치 추처럼 좌우로 움직인다.
잘 나가다 못나가다, 돈이 있다가 없다가, 사랑하다 헤어지다, 등등 우리가 살아있는 내내 이렇게 좌우로 계속 흔들려요.
혹시 여러 개의 추들이 한꺼번에 모두 왼쪽으로 이동한 적 있나요?
그렇다면 이건, 이제 오른쪽으로 올 준비를 마쳤다는 신호예요!
해야 할 일은 시간을 두고 10년 20년 지켜보고 내 추를 위에서 지켜보고 운명보다
더 질긴 건 시간이니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거예요.
추라는 개념을 이해한다면 자신의 운명에 온 크고 작은 불행에 대해서 굉장히 여유가 생길거예요.
두번째, 모든 사람이 다 불행이건 행운이건 딱 하나만 갖고 있다. 그러니 옆 사람 부러워하지 말자.
가끔씩 운명은 불행의 모습을 하고 왔는데 행운이고, 행운의 모습을 하고 왔는데 알고보면 불행이기도 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꿈의 선택은 원하는 고등학교에 들어간 것이고 운명적 선택은 선택과는 관계없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말해요.
그러나 그게 나중에 꿈이 되는 경우도 많지요. 지금 당장 판단할 수 없기때문에 꿈과 운명은 하나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좌절과 희망도 하나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지요.
우리는 단지 옆 사람 원 안만 보고 부러워 하지만 그 사람 운명의 진짜 진실은 원 밖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3. 운명과 동행하는 방법
첫째, 꿈은 개별숙제이다.
운명은 개별숙제이고 꿈 역시 개별 숙제이다.
운명과 우리의 꿈은 다 개별 숙제라서 각자가 풀어가야해요. 남의 운명을 끌어올 수도 없고 내가 그 운명 위에 엎어질 수도 없다는 것이지요.
꿈을 각자가 안 풀고 내 꿈을 남한테 전가시키는 것만큼 나쁜 것이 바로 남의 운명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예요.
자녀의 운명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부모들이 많아요.
다시 한 번 얘기하자면 운명은 개별적입니다.
둘째, 친구가 되자.
운명은 늘 바윗돌로 온다. 그 운명을 조약돌로 만들어야만 주머니에 넣고 내 것처럼 같이 갈 수가 있다.
가끔씩 주위를 잘 살펴보면 운명은 바윗돌 만한데 이걸 갈고 닦아서 나중에 보면 조약돌이 되고 다시 이 조약돌이
다이아몬드로 변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운명은 창의적이기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형태로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오는데,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꿈의 선택과 운명의 선택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내가 계획한 대로 선택한 것은 꿈의 선택이고 내가 원하지 않는데 왔고,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은 운명의 선택으로 보면되요~
이 운명을 친구로 만들기위해서는 운명이 나에게 왔을 떄 그 운명과 대화를 하는거예요.
셋째, 사회적 밧데리를 끄자.
운명과 동행하는 마지막 방법은 사회적 밧데리를 뺴는 거예요.
내 운명을 감당하는 것도 힘든데 사회적 알람들에 일일이 신경쓰지 말고 과감히 이 알람들을 꺼버리는 거죠.
마지막으로
꿈의 크기가 너무 크면 꿈에 눌려 죽는 경우가 생기듯이, 운명도 너무 크면 들고 다닐 수가 없어요.
그러니 운명을 조약돌처럼 만들어서 꿈이 운명을 감싸고 싸우지 말고 데리고 다니며 함께 가세요.
함께 가면서 깨닫고 대화하면서 좋은 사람으로 좋은 어른으로 나이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 입니다.
언제나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게 하는 김미경강사님
나도 멋진 생각을 하는 그런 꿈의 선배가 되고 싶다.
2013.11.30 김미경의 파랑새강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