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의 남자들 3 이색 데이트 심리카페
연애나 썸을 탈 때 가장 궁금한 점은 '상대방은 어떤 사람일까?'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시간이 흐르면 상대를 잘 이해할 수 있는가? 그 또한 아닐 것이다. 연애를 할 때 우리는 상대를 위한 행동을 한다. 그것을 우리는 흔히들 타인을 위한 배려 한다. 그래서 데이트할 때 내 마음에 안 들어도 '내가 좀 참지 뭐', '내가 좀 맞춰주지 뭐'하고 넘기거나 '상대도 나처럼 이걸 더 좋아할 거야' 하고 넘겨짚고 행동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과연 상대도 그것을 배려라고 느낄까?
내 딸의 남자들 3에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연인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이색 데이트로 많이 찾는 심리카페가 나온다. 아직 알아가는 단계이지만 서로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찾아갔던 심리카페에서 둘은 차분히 자아분석 검사를 한 뒤 교류 분석가인 이배영 교수와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카페테라피는 단순한 심리테스트가 아닌 교류분석이라는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심리검사도구를 활용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도 및 신뢰도가 높아 상담 이후 만족도 역시 높다.
성격이 많이 다른 두 사람의 결과는
석희는 무미건조, 소수정예로 여리고 섬세하며 낯가림이 심한 성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2~3명 정도의 소수의 사람과 관계 맺기를 추구한다. 밝고 귀여운 소녀 같은 모습도 기분 좋을 때만 가끔 보여주는 반전의 매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친해지면 질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매력녀였다.
반대로 한눈에 봐도 극단적인 모양의 그래프를 가진 소개팅남 현구는 원만 무난, 오지라퍼로 오버스러울 만큼 정도 많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보호적이고 주위 사람들 잘 챙겨주는 일명 성격 좋은 아재(아저씨)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서로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갖고 있지만 반대라서 더 끌린다고 하지 않던가?
이색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두 사람.
앞으로 서로 만나는 동안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그런 만남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