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네 Nov 20. 2021

기록을 해야 기억합니다

10월 [세바시 x  밑미] 워킹패런츠 리추얼을 회고하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이 말을 실감한 주말이었다. 지난 한 달간의 여정을 마친 세바시와 밑미의 <인생질문 리추얼​>은 워킹패런츠(일하는 엄마 워킹맘과 워킹아빠)를 대상으로 8월부터 시작하여 이달이 세 달째 맞은 시간이었다. 리추얼의 인증시간은 총 세 달 일지라도 주말을 제외한 평일 60일 차 동안 리추얼 치어리더(모임에 참여한 이들이 리추얼에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역할)로서 이 모임을 진행하며 어느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 할지 고민도 컸었다.


다년간 북클럽, 불어 스터디 등 여러 모임을 운영한 운영자로 활동하며 내게 맞는 운영 형식은 공지사항은 내가 하되, 내 모습을 많이 드러내기보단 참여자 모두가 자발적으로 서로 소통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방향이었다. 모임을 개설하거나 모임을 운영하는 사람이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구조로 말이다.


그럼에도 그 모임 안에 있는 이들은 자유로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지향했는데 세 달째 맞는 리추얼 방이 꼭 그랬다. 마지막 모든 시도가 처음이었지만 그 시도들이 잘 맞았다. 서로를 응원하는 비밀 마니또를 굳이 하지 않았더라도 서로에게 댓글을 쓰며 충분히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을 것이다.


리추얼 참여한 메이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고 좋은 에너지로 흘러간다는 게 참으로 흐뭇했다. 덩달아 나도 또 하나의 메이트(참여자)가 되어 참여할 수 있었다. 내가 감동을 받고 즐거웠다. 그리고 한 달간 열의를 보인 분들께 상을 준비하면 좋을 거 같아서 각각의 사연을 담아 상장을 준비했다. 이 상 중에서 내가 써도 가장 인상에 깊은 문구는 아래와 같다.


‘끝까지함께상’,

‘리추얼성실상’,

‘대단히공감상’,

‘불굴의의지상’,

‘참여상’, ‘감사상’..


'위 사람은 바쁜 육아 시간 외 자신을 돌보고 열심히 리추얼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예뻐 이 상장을 수여합니다.'


'위 사람은 육아를 하며 난관의 상황이 닥쳐와도 리추얼을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점을 높이 삼아 이 상장을 수여합니다.'

 

리추얼을 인증할 기간은 끝났지만 엄마들은 자율적으로  글쓰기를 하고 싶어 했고, 리추얼 인증을 더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 달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꼈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기록을 위한 여정’에 좋은 동료를 만나고 큰 힘과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분들을 통해 앞으로도 내 손길이 필요한 분을 더 찾고 싶고 도움을 드리고 싶다.


모두 함께해요. 워킹패런츠 리추얼 치어리더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밑미.


드디어 세바시 인생질문 1~3권을 다 살펴봤다.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워킹패런츠 리추얼​> 후기•리뷰평


1️⃣함께 해주신 리추얼 메이트님 그리고 치어리더 소네 님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흔들리더라도 끝까지 해냈어요.

2️⃣저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감사한 시간이었고, 소네 님의 곱고 부지런하심에 한 달 내내 감동했어요~"

(이런 모임은 처음이다. 애엄마들을 만나면 애들 학교 이야기 등을 하는데 속 깊은 글을 나누고, 엄마와 나의 개인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3️⃣ 소네 님 저는 특별히 더 감사해요. 매일 책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시고.. 소네 님 아니었으면 저는 리추얼 참여 못했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4️⃣ 정성스러운 상장 너무 감사합니다. 출력해야겠어요.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5️⃣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여 위안이 되었어요. 저만 힘들고 다 힘든 거 해야 한다는 생각에 긍정적인 소네 님과 글을 보며 저렇게 하고 싶다는 가까운 롤모델이 되셨어요.

6️⃣뭐든 같이 한 걸 나누면 삶이 재밌으니 파울료 코엘의 신간 <아처>의 첫 장에도 동료가 언급되는 것처럼 글쓰기 동료를 찾아봐야겠다. 좋은 동료를 찾은 제일 좋았던 리추얼 방이고, 마지막이라 아쉽고 큰 힘과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4050 리추얼 방에 한 달간 하다가 아이를 키우면서 주제가 맞는 리추얼 방이라 워킹패런츠로 바꾸니 좋은 동료를 찾는, 제일 좋았던 방이었다)

7️⃣세바시 영상을 보면서 인증을 못하는 날도 있었으나, 리추얼 할 때 힐링하였다. 나만의 공간도 생겼다. 공유해주신 자료도 좋았다. 기록의 힘을 느끼며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 외 9월에 참여한 분이 문득 연락을 주셨다.

“안녕하세요. 저는 리추얼 다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덕분에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일하시면서 바쁘실 텐데 밑미도 하시고 너무 대단하셔요.!


엄마들을 위해 만든 상장. 아이들의 상장을 관리하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


https://nicetomeetme.kr/shop_view/?idx=242

(내용 출처. 밑미 홈페이지)


[세바시x밑미]

나의 인생에게 질문하다 : 워킹패런츠 리추얼


•2021년 10월 11일 - 11월 7일 (약 한 달간)

⏰  월-금 (주 5일)

• 20,000원 /28일


하루에 약 700원, 츄잉껌 값으로 삶을 바꿔보세요.

인생질문 책 1권~3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 육아, 나 사이에서 시소타기를 하는 워킹맘&대디.

삶의 균형은 특별한 곳에서 찾아지지 않아요.

아주 짧고 사소한 시간을 매일 나에게 투자하세요.


워킹맘의 90%가 퇴사를 고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과 육아 사이에서 발버둥 치다 보면, 나를 잊기 쉽습니다. 커가는 아이를 보며 얻는 기쁨도 크지만,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은 줄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고민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삶을 끌고가게 됩니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일, 육아, 나 사이에서 균형감을 찾기 위해서 하루에 조금이라도 나에게 말을 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를 자세히 바라볼수록, 아이와 가정, 그리고 나의 삶을 자세히 바라볼 수 있고 어떤 일이 개인의 삶과 가정의 삶 양쪽에서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무슨 워킹맘이 자신을 챙겨?'라는 말을 주변에서 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나로 잘 살고 있나?

나로 사는 엄마가 아이를 나로 살게 할 수 있다는 사실! 나로 살아갈 수 있는 힌트를 스스로에게 찾아보세요. 함께 그 고민을 나누는 메이트와 함께 그 고민을 해결해보는 것 어떨까요?


리추얼 메이커 [세바시] 를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영감이 되는 콘텐츠 하나를 말해보세요! 라고 물으면 ‘세바시'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려 10년 동안 지식, 자기계발 위주의 콘텐츠가 아니라 세상에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 경험, 그리고 질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의 씨앗을 뿌린 세바시가 밑미 리추얼 메이커로 함께 합니다.


세바시의 강연은 강연자의 ‘질문'에서부터 시작하는 콘텐츠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내려가는 과정이 강연 속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됩니다. 세바시 강연자가 그런 것처럼 스스로 세바시 강연자가 되어, 나의 짧고 긴 인생에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해봅니다.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가 있는 누구나 나만의 세바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혼자 하기 힘들었던 인생 질문을 세바시가 제작한 책 <인생 질문>을 통해, 함께 나의 인생을 요모조모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 어떨까요?


4주간 함께 할 리추얼은?


세바시 인생질문 책에는 32가지의 좋은 질문과 그 질문의 영감이 되어줄 세바시 강연을 보는 리추얼! 매일 하루 30분, 나의 인생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매일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 너무 중요하지만 하기 힘들죠.


답이 빨리빨리 뽑기처럼 나오는 삶을 살다가, 갑자기 하루 아침에 생각하고 느끼고 고민하는 삶으로 갑자기 변화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리추얼로 시작합니다!


세바시가 1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콘텐츠를 알차게 담은 인생 질문 책과 함께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함께 해봅니다. 분명 나에 대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해줄거예요.


인생질문 1~3권 중 원하시는 책을 옵션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세바시 인생질문, 첫번째 책 <나는 누구인가>





세바시 인생질문, 두번째 책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세바시 인생질문, 세번째 책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알게 해줄, 인생질문> 을 30일간 함께 작성합니다. 총 32가지의 질문에 찬찬히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나라는 사람을 입체적으로 만들어갑니다. 이 책이 끝나면, 나에 대한 많은 힌트들이 손에 잡혀, 내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알게 될 거예요. 총 20가지의 질문은 함께 공유하며 나누며, 10가지의 질문은 각자 주말의 시간을 활용해 진행합니다.



•대상 : 아이도 나도 잘 키우고 싶은 워킹맘&대디

•리추얼 : 매일 1개의 질문 + 1개의 세바시 영상

•주기 : 월-금  (주 5일)

•완료 및 인증 시간 : 오전 7시 ~ 새벽 1시 사이에 완료


*리추얼 치어리더가 매일 아침 오늘의 질문을 공유해 드립니다.

*토요일/일요일은 서로의 글에 응원과 격려에 댓글을 남겨주어요.


       위킹맘의 고민을 함께 할 밑미 치어리더

안녕하세요. 소네입니다. 2020년 9월 2일을 잊지 못합니다. 아이의 두 돌을 맞이한 날이지만, 제 인생에서 2막을 연 날이었거든요. 리추얼을 알고 실행한 날이었지요.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으며 좋아하는 글을 쓰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굳어져서 밑미에서 글쓰기 리추얼을 집중적으로 찾아 출근 전 습관을 들였습니다. 기나긴 1년의 시간 통해 제 손에 쥔 산물은 리추얼 노트 5권과 필사 노트 5권, 나를 상징하는 굿즈 상품, 브런치북 2편이었어요. 리추얼 관련 인터뷰이 활동과 두 번의 인터뷰어 활동까지..밑미에서 리추얼을 시작한 시간들을 돌아보니 제가 참 많이 성장했고 내적으로 단단해졌습니다. 매일의 일상은 12개월 전과 다르지 않으나..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힘든 순간도 있지만, 나만의 것으로 축적해온 시간 덕에 나 자신을 잘 다스릴 꺼라 믿습니다. 리추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제 시간을 갖고 싶은 '일하는 엄마'와 '일하는 아빠' 등 워킹패런츠분들께 도움되는 좋은 습관을 함께 찾아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차려진 밥상에 밥을 먹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 남들이 알려주는 방법에 따르는 것에 익숙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어도, 스스로 질문하는 삶을 살기란 힘듭니다. 힘든 것이 당연해요!

힘든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질문이 힘든 것은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답을 내려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안날 때는 걸으면서, 멍 때리면서 계속 생각해 봐요. 어느 순간 글로 써내려가질지 모릅니다.

생각하는 것과 글로 쓰는 것은 다릅니다. 생각이 글로 표현이 될 때, 그 생각이 보다 구체화되고 나의 것이 됩니다.

힘든 날은 그냥 스스로에게 ‘괜찮아, 내일 하면 되지 뭐!’라고 생각하고 질문보단 스스로 칭찬과 위로를 건네보세요.


리추얼 준비물

• 인생질문 책 1~3권 중 하나 선택

• 내가 좋아하는 필기구


이 리추얼 프로그램은 세바시와 함께 4주간 진행되는 리추얼 입니다.


[참여 방법] 각자 따로 하고, 함께 공유 하는 리추얼


리추얼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리추얼 메이커와 팔로워들이 함께 리추얼을 4주간 수행합니다. 첫 날과 마지막 날은 ZOOM 으로 인사를 나누고, 리추얼 수행 공유는 채팅 채널을 통해 진행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