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네 Jul 29. 2021

누구의 리추얼을 응원한다는 것

<인생질문 리추얼> 치어리더로서


2020년 #9월2일 을 잊지 못합니다. 아이의 두 돌을 맞이한 날이지만, 제 인생에서 2막을 연 날이었거든요. 리추얼을 알고 실행한 날이었지요. 처음 시작은 호기심이었습니다.끈기가 부족한 성향이기에 겁도 많았어요. 마침 업무분장이 바뀌고 팀이 바뀌어서 애정 있던 기존 업무를 할 수 없는 허탈감도 컸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고, 나를 지배하는 시간 즉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은 #혼자만의시간 을 가지고 싶었어요.



워킹맘으로서 일하고 육아하며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지난해 4월, 출근 전과 아이가 아침잠에 깨기 전 (남편에게 출근 준비하는 시간에 맞춰) 아침잠 1시간을 아껴 집 앞산을 등반하기로 했어요. 몇 달간 집중하며 느낀 점은 ‘내가 내게 주는 큰 선물은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는 아침 시간대라는 것을 덤으로 얻었죠.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으며 좋아하는 글을 쓰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굳어져서 밑미에서 본격적으로 리추얼 습관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정재경 @jaekyung.jeong 미아 선생님#모닝글쓰기운동하기 를 시작으로 숭 @2tnnd 님#차마시며책읽기 , 찬빈 @dripcopyrider 님#모닝커피글쓰기, 혜진님 @erinhyejin 과 소예님 @idesofmarch 님#치유하며글쓰기읽기 (#치유하며읽기쓰기), 보라님 @chloeyoo #라이프컬러링 @lifecoloring_official (#컬러링_vert), 지연님 @siralleco #화해하는글쓰기 등 글쓰기에 집중한 리추얼 프로그램과 메이커분들을 만나며 저는 지난해 9월과 다른 사람, 제가 바라는 제 모습으로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글과 책을 읽는 습관이 들여서 브런치북 2권을 발간했고, 여러 차례 신문과 방송통해 리추얼 관련 인터뷰했고.. 원티드에서 #출근전읽기쓰기 주제로 북클럽장으로서 활동했죠. 이후 인터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 생겨 올해 인터뷰어로 청탁받아 올해 잡지와 온라인 매체에 인터뷰글 2편을 담았습니다. 하반기엔 1인 인터뷰 프로젝트(#당신의삶을기록합니다)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리추얼을 시작한 10개월간 돌아보니 제가 참 많이 성장했고 내적으로 단단해진거 같아요. 매일의 일상은 10개월 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힘든 순간도 있지만, 리추얼 덕에 내 자신을 잘 다스릴 거라 믿어요.


이번 기회에 세바시와 밑미의 콜래보 프로젝트! #인생에게질문하다 의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한 #워킹패런츠리추얼 프로그램에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리추얼 프로그램은 세바시에서 제작한 #인생질문 1권에 적힌 30여 개의 질문을 토대로 8월 1일부터 매일 1개씩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할 예정이에요. 리추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제 시간을 갖고 싶은 '일하는 엄마'와 '일하는 아빠'가 있으면 저와 함께 좋은 습관을 만들어보아요. 주변에 추천해주셔도 좋고요  멋진 기회를 주신 밑미팀에게 감사드립니다.


곳곳의 예쁜 풍경이 가득했던 서울 성수동 밑미홈
금자씨부엌에 들러 점심을 먹고 2층부터 5층 옥상까지 곳곳을 둘러봤던 무더웠던 어느 금요일
무인으로 운영되는 옥상에선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었다. 리추얼 메이커분들의 책들도 한 켠에. <인생질문  리추얼> 시간에 볼 책은 지난 1월 텀블벅통해 전권 구입!



덧+


제가 박물관을 참 좋아하거든요. 지난 7월 밑미홈에 들러 #금자씨부엌 에서 건강한 밥상을 먹고 #시간을파는상점 , 옥상도 둘러봤어요. 리추얼에 관한 소품들을 수집하는 박물관이 아닐까.. 싶었어요.

리추얼 프로그램 신청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약 10개월간 리추얼하며 변화했던 제 모습을 담은 글들은 브런치에 담았으니 프로필 링크에게 살펴봐주시면 됩니다.



" 회사에서는 회사에서의 직함이 있고
집에서는 아이가 부르는 직함이 있고
리추얼을 통해서 나다운
제 이름(소네)을 얻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많은 직함 중에서
'소네'라는 직함이
제 인생에서나 제 일상에서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어요."


세바시의 <인생질문 리추얼> 홍보영상에 저도 잠시 노출되었습니다^^*(힌트는 4분 43초)


(출처. 밑미 홈페이지)

<인생질문 리추얼> 첫번 신청하기 

<인생질문 리추얼>  두번째 책 신청하기



“짧은 24시간.


일하는 엄마로서 업무시간 외 개인 시간은 얼마만큼 쓸 수 있는지 계산해보았다. 주중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에는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깨어있다. 회사에 몸이 묶인 시간은 출근을 준비하는 아침 8시부터 퇴근하는 오후 5시 30분까지다. 그 외 아침 7~8시와 오후 5시 30분에서 10시까지. 오로지 내 개인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아이가 깨기 전 아침시간뿐이다. “


 <‘워킹맘’의 시간 활용법>(20.9.11 글에서 발췌)



#워킹맘 #워킹맘스타그램 #워킹맘글쓰기 #워킹대디 #워킹패런츠 #밑미리추얼 #세바시 #출근전읽기쓰기 #모닝리추얼_vert #미라클모닝 #모닝글쓰기


(Copyright 2021. 소네.All rights reserved)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