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질문 리추얼> 치어리더로서
2020년 #9월2일 을 잊지 못합니다. 아이의 두 돌을 맞이한 날이지만, 제 인생에서 2막을 연 날이었거든요. 리추얼을 알고 실행한 날이었지요. 처음 시작은 호기심이었습니다.끈기가 부족한 성향이기에 겁도 많았어요. 마침 업무분장이 바뀌고 팀이 바뀌어서 애정 있던 기존 업무를 할 수 없는 허탈감도 컸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고, 나를 지배하는 시간 즉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은 #혼자만의시간 을 가지고 싶었어요.
지난해 4월, 출근 전과 아이가 아침잠에 깨기 전 (남편에게 출근 준비하는 시간에 맞춰) 아침잠 1시간을 아껴 집 앞산을 등반하기로 했어요. 몇 달간 집중하며 느낀 점은 ‘내가 내게 주는 큰 선물은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는 아침 시간대라는 것을 덤으로 얻었죠.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으며 좋아하는 글을 쓰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굳어져서 밑미에서 본격적으로 리추얼 습관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정재경 @jaekyung.jeong 미아 선생님의 #모닝글쓰기운동하기 를 시작으로 숭 @2tnnd 님의 #차마시며책읽기 , 찬빈 @dripcopyrider 님의 #모닝커피글쓰기, 혜진님 @erinhyejin 과 소예님 @idesofmarch 님의 #치유하며글쓰기읽기 (#치유하며읽기쓰기), 보라님 @chloeyoo 의 #라이프컬러링 @lifecoloring_official (#컬러링_vert), 지연님 @siralleco 의 #화해하는글쓰기 등 글쓰기에 집중한 리추얼 프로그램과 메이커분들을 만나며 저는 지난해 9월과 다른 사람, 제가 바라는 제 모습으로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글과 책을 읽는 습관이 들여서 브런치북 2권을 발간했고, 여러 차례 신문과 방송통해 리추얼 관련 인터뷰했고.. 원티드에서 #출근전읽기쓰기 주제로 북클럽장으로서 활동했죠. 이후 인터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 생겨 올해 인터뷰어로 청탁받아 올해 잡지와 온라인 매체에 인터뷰글 2편을 담았습니다. 하반기엔 1인 인터뷰 프로젝트(#당신의삶을기록합니다)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리추얼을 시작한 10개월간 돌아보니 제가 참 많이 성장했고 내적으로 단단해진거 같아요. 매일의 일상은 10개월 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힘든 순간도 있지만, 리추얼 덕에 내 자신을 잘 다스릴 거라 믿어요.
이번 기회에 세바시와 밑미의 콜래보 프로젝트! #인생에게질문하다 의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한 #워킹패런츠리추얼 프로그램에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리추얼 프로그램은 세바시에서 제작한 #인생질문 1권에 적힌 30여 개의 질문을 토대로 8월 1일부터 매일 1개씩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할 예정이에요. 리추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제 시간을 갖고 싶은 '일하는 엄마'와 '일하는 아빠'가 있으면 저와 함께 좋은 습관을 만들어보아요. 주변에 추천해주셔도 좋고요 ✨ 멋진 기회를 주신 밑미팀에게 감사드립니다.
덧+
제가 박물관을 참 좋아하거든요. 지난 7월 밑미홈에 들러 #금자씨부엌 에서 건강한 밥상을 먹고 #시간을파는상점 , 옥상도 둘러봤어요. 리추얼에 관한 소품들을 수집하는 박물관이 아닐까.. 싶었어요.
리추얼 프로그램 신청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약 10개월간 리추얼하며 변화했던 제 모습을 담은 글들은 브런치에 담았으니 프로필 링크에게 살펴봐주시면 됩니다.
" 회사에서는 회사에서의 직함이 있고
집에서는 아이가 부르는 직함이 있고
리추얼을 통해서 나다운
제 이름(소네)을 얻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많은 직함 중에서
'소네'라는 직함이
제 인생에서나 제 일상에서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어요."
<인생질문 리추얼> 첫번째 책 신청하기
<인생질문 리추얼> 두번째 책 신청하기
“짧은 24시간.
일하는 엄마로서 업무시간 외 개인 시간은 얼마만큼 쓸 수 있는지 계산해보았다. 주중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에는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깨어있다. 회사에 몸이 묶인 시간은 출근을 준비하는 아침 8시부터 퇴근하는 오후 5시 30분까지다. 그 외 아침 7~8시와 오후 5시 30분에서 10시까지. 오로지 내 개인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아이가 깨기 전 아침시간뿐이다. “
<‘워킹맘’의 시간 활용법>(20.9.11 글에서 발췌)
#워킹맘 #워킹맘스타그램 #워킹맘글쓰기 #워킹대디 #워킹패런츠 #밑미리추얼 #세바시 #출근전읽기쓰기 #모닝리추얼_vert #미라클모닝 #모닝글쓰기
(Copyright 2021. 소네.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