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감정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연습
창비학당에서 <흐릿한 감정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연습, 그림에게 묻고 쓰기> 2기 강의를 시작합니다. 사실 처음 강의 커리큘럼을 짤 때만 해도 2기 강의까지 개설하게 될 줄 몰랐어요. 매사 최악의 결과가 머릿속에서 상영되는 사람인지라 정원만 채우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놀랍게도 빠르게 모집이 마감되고 대기하시는 분들까지 계셔서 이렇게 한번 더 강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지난 1기 강의를 들으신 분들께서 남겨주신 말씀을 소중히 기억하고 있어요. '강제 쓰기-개별 첨삭'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번에는 수업 중반부에 한번, 마지막 시간에 한번, 총 2회의 첨삭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부담스러울까봐 내드리지 않았던 쓰기 숙제도 조금 더 압박스럽게(?) 내볼까 해요.
그 외의 수업 내용은 1기 때와 유사하고, 그 사이에 출간된 제 책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에 실린 화가 이야기와 여행 에피소드를 조금 더 자세히 들려드릴 생각이에요. 총 7회 강의로 생각하고 있고, 자세한 커리큘럼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그간 댓글로 강의 개설 문의주셨던 분들, 2기 수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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