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책을 들고 나타난 딸
"제 아이는 채 세 시간도 안되어서 태어났는데, 책 퇴고와 수정은 토하기 직전까지 읽어야 나오던데요."
2025년 9월 15일은 잊지 못할 날이랍니다.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이하 나멜케)란 저의 첫 책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니까요. <나멜케>가 세상에 나오기 까지 꼬박 일년이 걸렸어요. 책을 내는 일을 출산의 고통이라고 하던데 마지막으로 치닫을 수록 체력전이 되는 출산이더라고요.
제 책은 나오는데 많은 시간과 애씀이 있었어요.
첫번째 이유는요, 처음으로 책을 출간하다 보니 저의 부족함이 가장 큰 요인이었어요. 메멘토 편집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
둘째 이유는요, <나멜케>는 호주 돌봄 분야의 사회 제도나 시스템을 많이 녹여낸 책이랍니다. 제가 요양보호사로 그리고 장애인 활동 지원사로 일하는 노동의 기록들이죠. 호주의 노인 돌봄과 병원간호, 완화치료, 방문 돌봄과 재택임종, 그리고 장애분야의 복지제도 들이 담겨 있답니다.
그렇다 보니 한국과는 다른 호주의 복지 제도와 시스템, 그리고 노동 문화를 한국 독자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바꾸는 일이 아주 큰 어려움이었어요. 편집장님의 수고로 한 한국의 독자에게 이런 댓글을 받았답니다.
"호주의 복지 제도와 시스템을 옆에서 조곤조곤 설명해 주는 책이다."
저는 호주에 살아서 북토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요. 질문 중에 하나가 책을 내게 된 계기였어요.
저는 브런치 덕에 출간을 한 사람입니다.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한 편집자께서 출간 제의를 해 오셨어요. 너무 감사했는데 다른 출판사들에게도 투고를 해 보고 싶어졌어요. 다른 출판사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졌거든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보고 싶도록 조심스러웠거든요. 몇 군데에서 긍정적이 답변이 왔고, 그 중에 최종적으로 메멘토 출판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답니다.
전 지인들이 어떻게 책을 내게 되었냐고 물으면 이렇게 답한답니다.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가 출간 제의를 받았어요."
[작가 Note] 멜버른에서 케어러로 일하는 한국 출신 이주 노동자의 '사람', '삶', 그리고 '돌봄'을 기록한 책입니다. 호주의 노동문화, 이민생활, 복지가 궁금하시다면, 저의 첫 책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링크] | [예스24 바로가기 링크] [알라딘 바로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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