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동자, 장애인 활동 지원사의 시급

아싸, 럭키비키!

by 루아나
tempImageehdLgC.heic 호주 장애인 활동 지원사, 파트 타임 정규직의 시급이 적힌 임금명세서


"어떻게 이런 일이?"


제가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를 출간하고 두 번의 온라인 북토크를 했어요.

그런데 두 번 다 독자분들이 호주의 노동문화에 충격도 많이 받으시고 신기해 하고 부러워하시더라고요.


제 책에 호주 돌봄쪽(장애와 고령자 돌봄)의 노동 문화가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데요.


호주의 노동은 풀타임 정규직, 파트타임 정규직 그리고 한국으로 치자면 시간제 알바같은 비정규직으로 나뉜답니다. 구체적인 차이는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를 읽어 보시면 된답니다. ^^ 왜 독자분들이 충격을 받으셨는지 아시게 될 거에요.


"경험하면서도 믿기 어렵다!"


이런 말을 저도 수시로 아직도 경험한답니다. 전 아직도 저 위에 찍힌 주말과 국경일의 숫자가 믿기지 않아요. 가령 이번 주말은 빅토리아주(멜버른이 있는 주)는 롱위캔드(long weekend) 에요. 오늘이 노동절이어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쉬는 날이죠.


"주말과 빨간 날에 서로 일하려는 나라"


가 호주랍니다. 특히 오늘처럼 국경일(호주에서는 Public holidays라고 해요)에는 Penalty Rates 가 가장 높거든요. 이 말은 시급이 가장 세다는 뜻이에요.


Penalty Rates 는 쉽게 말해, 남들이 쉴 때 일하거나 표준 근로 시간 외에 일하는 경우, 그 수고에 대한 보상으로 기본 시급보다 더 높게 받는 가산 임금을 뜻합니다.


제가 일하는 장애 쪽에서는 보통 토요일은 기본 시급의 1.5배, 일요일은 2배, 국경일은 2.5배를 받아요.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노동절인 오늘 일을 하면 시급이 $94불이 넘는다는 뜻이에요.


제가 일하는 장애인 지원홈에서 오늘 같은 국경일에는 extra shift 가 필요해요. 무슨 말이냐면, 원래 월요일에는 고객분들이 데이프로그램에 가셔서 낮에 장애인 지원사가 필요없는데, 국경일에는 가족들 보러 집에 가시거나 지원홈에 머무시거든요. 그러면 장애인 활동 지원사가 그분들의 일상을 보조해 드려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오늘 낮 근무에 2 명이 필요한데요,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서로들 하려고 하죠. 그 중에 오늘 제가 선택되었답니다.


"아싸, 럭키비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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