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알드 달, 《찰리와 초콜릿 공장》만 아시나요?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실 차례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그리고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로 유명한 로알드 달. 저도 어릴 적에 자주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동문학으로 유명한 로알드 달이 오소소 소름이 돋는 미스터리 단편소설을 쓰기도 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로알드 달의 깔끔한 문체가 돋보이는 단편집, 《맛》을 추천합니다.
사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나 《마틸다》에서도 읽다 보면 기괴한 묘사들이 등장하고는 하지요. 그게 순한 맛이었다면, 이제는 매운 맛 버전의 로알드 달을 읽어보실 차례입니다.
에드거 엘런 포 상,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받은 소설가답게 선뜩한 면도날 같은 단편소설들이 내내 이어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신비하고 기이한 세상의 로알드 달과는 또 다른 모습이지요. 추리소설,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이번 봄, 로알드 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로알드 달, 《맛》 , 교유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