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현우의 인생기록 Sep 26. 2015

대학교 신입생이 해야 할 것

< 번외 > 우리나라 대학 신입생이 해야 하는 것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제가 쓰고 있는 글은 모두 제 실제 경험을 되뇌며 작성하고 있는 수필입니다.

제가 가진 가치관과 생각이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번외로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적기 위한 것입니다.

각자의 생각은 모두 다르니까요! 


 이 내용은 1학년 경험을 통한 내용이 아닌 지금까지 20살 이후 6년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생각한 것이다.

 얼굴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의 1학년들에게 미래 진로 컨설팅을 해준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된다.

 예외인 소수의 학생들이 대상이 아니다! 대한민국 대학생 1학년은 대게 이렇다. 

 1. 적성을 모른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다.)

 2. '꿈'이 없다.

 3. 미래 생각을 거의 해본 적이 없다.


 아닌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위와 같다.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하느라  정신없었고 성적에 맞춰서 대학교에 올라온 학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볼 기회가 없었다. 부모님들도 '그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니까 공부나 해라'는 말을 하시며 공부만 하기를 바랬을 것이다.

 이렇게 대학교에 온 학생들은 처음 맛보는 자유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게 된다.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대학을 갔으니까!'라는 생각에 아무도 옭아매지 않기에 더 정처 없이 떠돌게 된다.

 시험기간에는 점수는 맞아야 하니까 공부는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놀게 된다.  


 이런 학생들에게 나는 약간의 조언을 해주고 싶다. 1학년 때 아니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시간이 없기에 놀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매일같이 놀 필요는 없다. 꿈을 위한 철저한 노력까지는 안 해도 좋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1학년 때 알아내도록 노력은 해야 한다. 1년 동안 노력해도 찾는 건 쉽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에 대한 방법으로는 대략 이런 것이 있다. 

 첫째,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 

 1학년이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떠한 분야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나도 고등학생 때  그분의 강연만을 듣고 그 순간 몰입했을 때 너무 재밌었다. 이러한 즐거움을 확인한 후 실제로 관련 분야에 경험을 해보면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내 경우인 IT분야로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겠다. 나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비교적 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IT사업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했다.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하는데 심지어 최대 앉아서 4시간 동안 일어나지 않고 생각만 하던 적도 있다. 

 좋아하는 분야의 경우에는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게 된다. 그러한 게 무엇인지 찾는 게 1학년 때뿐만 아니라 평생의 숙제이다.


 둘째, 관련 분야 CEO 강연을 들어보거나 그 분야 일을 하고 있는 분과 대화한다.

 나는 2학년 때 CEO 분들 강연을 많이 들었다.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느껴보기 위해 강연을 찾아서 들으러 다녔다.  그분들의 강연을 들을수록 꿈에 대한 열정이 더 끓어올랐으며 열심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느끼는 것은 자신이 그 분야에 정말 빠져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강연을 들었는데 몰입이 안된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겠지만 그건 실제로는 그 분야가 당신의 적성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취업하신 선배 혹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알아본다.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취업하신 선배들이 간혹 오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 가지 직업과 직무에 관해 물어보면 좋은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온라인 카페를 보면 여러 직업과 직무에 글을 쓰신 분들이 있는데 그 글들을 보며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하며 재밌다고 느껴지는지 많은 생각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관련 동아리나 모임에 참여하여 실제로 활동을 해본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신입사원 퇴사율이 정말 높다. 많은 학생들이 적성을 모르고 그냥 들어갔다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적성이라는 것은 찾기 힘들고 어렵지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잘하는 게 무엇인지 안다면 취업을 할  때뿐만 아니라 다른 일을 할 때에도 더욱 잘 할 것이다.

 

 주변에 뚜렷한 목표가 있는 친구들은 자신의 계획대로 노력하는 것을 옆에서 볼 수 있다. 그게 없는 친구들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볼 것이다. 이런 추진력과 계획을 위해서는 자신의 목표부터 정해야 한다. 그 목표라는 것을 찾기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천천히 많은 생각을 해보며 준비해나가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06화. 군 입대를 준비하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