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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해린 Nov 13. 2021

자라나는 포어 꿈나무: 불규칙의 미학 02

중요한 불규칙동사의 직설법

거창한 시작을 미흡하게 이어나가고자 하는 혼신의 노력으로 2편을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불규칙성으로 조악하게 버무려진 불규칙 동사들의 현재시제 동사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작심이일이라고, 어쨌든 오늘까지는 주말이라 그런지 할 것도 없고 왠지 다시 포어 책을 열게 되네요.

나태함의 빛깔은 책의 옆면에 빗금쳐진 것처럼 나있는 책의 손때를 가지나봅니다.

부끄럽게도 오래전 미련 한점 없이 버렸던 수학의 정석 집합 단원과 다를 것 없이 지금 포어책도 직설법만 유난스럽게 거무스름한 색으로 헐어있으니 말입니다.

지금부터 볼 부분들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겠지만 적어도 많은 구문들이 머리에 남아 있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OUVIR

Voces ouvem bem deste lugar?

Ouço dizer que há três línguas oficiais na Suíça.

Eu estou a ouvir a mulher cantar.


2. PEDIR

Eu sempre peço desculpas quando ofendo alguém.

Ela não gosta de pedir dinheiro emprestado a ninguém.

O aluno mepede para falar mais devagar.


3. PODER

Tu podes ir à festa do aniversário dela?

Hoje podemos descansar porque não há aula.

Por favor, pode apagar as luzes?

Aquilo não pode acontecer de jeito nenhum.

Podes me fazer um favor?

Pode falar mais devagar?


4. SABER

Sei seu nome.

Sabes dançar? Sei, sim, mas hoje não posso porque estou doente.

Sabes onde ela mora?

Sabes quem é ela? Claro, conheço-a muito bem.


첫 문장에 악센트 기호를 붙이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어 끝 문장까지 빠짐없이 기호를 붙이려 했으나 기호의 수에 비례하여 피곤함의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다음 번에는 귀찮으면 그냥 빼버릴까, 생각을 하지만 포어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죠.

예의의 문제를 떠나 외 않되 수준의 언어 공부를 자처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불규칙은 불규칙대로 짜증나고, 악센트는 악센트대로 비호감인데 어째 그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속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포어의 미학적 매력은 어디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일까요.

포르투갈어 사용자들이 모국어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호감도가 올라가는 콩깍지 갑오브갑 언어 콩깍지는 대체, 어떤 연유로 착용을 하게 된 것일까요.


*연습문제

1. Ela nao pode chegar cedo a estacao.

2. Nao sabes nadar muito bem.

3. Eu, raramente, peco licenca para sair.

4. Onde e que ouves missa?

5. Ela pode visitar meus amigos antes do almoco.

6. Acho que ela ja sabe esta poesia de cor.

7. Ele pede emprestada minha maquina de escrever.

8. Ouves bem quando ha muito barulho?

9. Ana, podes me mandar um livro depois de chegar la?

10. Elas me impedem de completar essa tarefa.


문법 파괴의 절정체, 하지만 아무도 고쳐줄 사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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