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깨우는 한마디 12월 1일

행복

세상사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 없고 안온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 수타니파타 중에서 -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2020년이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빼앗겨 버린 느낌은 나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감염증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러 가지로 변형되어 곳곳에 퍼져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너무 불안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모임도 취소되고 고립되어 있다 보니 우울감이 밀려옵니다. 이런 때일수록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명상이나 기도, 기원, 독서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마음을 수련해야 합니다. 마음 다스리기, 마음 챙기기라고 하지요. 즐거운 일을 계획하면서 우울감을 떨쳐 보는 것은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음의 우울감을 몸을 움직여 떨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날씨가 차가워져서 자꾸 안에서 웅크리게 되는데, 이건 몸과 마음에 안 좋다는 것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저는 오늘부터 두 가지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공복 유산소 운동 100일에 도전했습니다. 혼자 하기는 힘들죠. 함께 하면 가능합니다. 블로그에서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찾은 덕분에 오늘 아침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1시간을 걸었습니다. 어플을 깔고 그날 걸은 거리와 페이스, 소모 열량을 공유합니다. 자유로운 구속이라고 할 수 있죠. 매일 걷는 길이었는데 거리가 정확히 얼마인지 몰랐거든요. 땀 흘리고 거리 체크해 보면 뿌듯함이 큽니다.

오늘 아침에 걸은 기록입니다. 평균 페이스 위의 흰 선은 걸은 코스를 기록한 것입니다.


또 다른 일은 하루 좋은 문구를 적어 보는 것입니다. 오늘 첫째 날입니다. 긴 프로젝트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책을 읽다가 이건 꼭 기억해야 해! 하는 글들, 혹은 어딘가에서 눈에 띄는 좋은 글들을 적어서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에 양식 창고를 만들어 주는 거죠.

오늘의 글은 수타니파타에 나오는 것입니다.

수타니파타(Sutta-nipāta)는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먼저 이루어진 것으로 초기 경전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수타(sutta)는 팔리어로 경(經)이란 말이고 니파타(nipāta)는 모음( 집 集)이란 뜻으로 부처님 말씀을 모아놓은 것이란 뜻입니다.

" 세상사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 없고 안온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흔들리지 않도록, 슬픔이 없도록 그래서 안온하도록 마음을 다잡는 것.. 행복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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